파워 오브 도그
토머스 새비지 지음, 장성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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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쌓아가다가 마지막에 터뜨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모든 인물의 심리 묘사가 압권이지만, 필, 이 악마와도 같은 못난(?) 남자의 뒤틀린 심리 묘사는 진짜 대단하다. 징글징글할 정도로 밉상인데 마지막엔 그래서 더 연민이 인다. 그가 자기 손을 가만히 바라보던 장면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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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23 01: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토마스 새비지 이름 기억해야지요. 읽을 책만 자꾸 늘어나는 서재는 그래서 좋습니다. ^^

잠자냥 2022-01-23 01:39   좋아요 3 | URL
네 그게 서재의 매력이겠죠. ㅎㅎ

그레이스 2022-01-23 0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영화가 있군요
그러나 저는 원작소설로!

잠자냥 2022-01-23 01:40   좋아요 3 | URL
저는 이제 영화도 보려고요. 원작을 보니 영화도 더 궁금해집니다. 이 작품을 제인 캠피온 감독은 어떻게 스크린으로 재현했을지.

coolcat329 2022-01-23 09: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묘사가 압권이군요! 부럽습니다. 책읽고 영화까지~^^

잠자냥 2022-01-23 11:56   좋아요 3 | URL
영화를 먼저 볼뻔했는데 원작을 먼저 읽기를 잘한 거 같아요~

청아 2022-01-23 09: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악마와도 같은 못난 남자의 뒤틀린 심리묘사‘,‘밉상인데 마지막에 연민이있다‘저 이런거 너무 좋아해요!!ㅎㅎ

잠자냥 2022-01-23 11:58   좋아요 2 | URL
네 그 밉상 인물 연기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했더라고요. 왠지 더 밉상으로 보일 듯. ㅋㅋㅋ

- 2022-01-24 11:37   좋아요 2 | URL
백자 평 보니 책으로도 읽어보구 싶어요. ㅋㅋ 영화로 봤을 때는 한 마초남의 숨겨진 내면(?) 정도로 생각했는 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기 진짜 개 밉상이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파워 오브 도그 적인 밉상이었어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좀 짠 하고ㅋㅋㅋㅋㅋㅋ 영화가 수작이었나 보네요 ㅋㅋ

mini74 2022-01-23 09: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징글징글 밉상인데 마지막엔 연민이라니 궁금해지네요. 재목도 재미있고~~

잠자냥 2022-01-23 11:59   좋아요 3 | URL
네 한번 읽어보세요. 책 자체도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