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미처 못 읽은 책이 많다. 그중에 이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와 <빛 혹은 그림자> 이 두 책도 있다. 이 두 책은 사실 공모전 때문에 여태 읽지 못했다. 문학동네에서는 이 책들이 나올 때마다 18번째 소설 공모전을 벌였는데, 나는 두 번 모두 도전했었다. 주어진 그림을 보고 작품을 쓰는 것도 재미있었고, 입상하면 전자책 출간을 해준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물론 상금도 있었다.....만 상금은 참 미미하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쓴 작품을 읽고 나서 내가 단편을 쓰겠다고 끼적이면 좌절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공모전에 작품을 내기 전까지는 이 책들을 사두고 읽지 못했다. 이제 두 번의 공모전이 다 끝났고, 전자책도 나왔다. 모르고 있었는데,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18번째 소설 공모전 수상작품집>은 어제 나온 듯.
<빛 혹은 그림자>에 이어서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에도 내 작품이 실렸다. 두 번째에서는 대상을 노렸건만 ㅋㅋㅋㅋ 아, 입상에 그치고 말았네.
아무튼, 관심 있는 분들은 다운로드 해서 읽어보시길. 무료다.
첫 번째 공모전 창작을 위해 주어진 그림은 에드워드 호퍼의 <케이프코드의 아침>. 이 그림에서 착안해 단편을 써야 했다.

내 작품은 <빛 혹은 그림자 18번째 소설 공모전 수상작품집>에서는 <개가 물어온 것>이다.
두 번째 단편 창작을 위해 주어진 그림은 라피엘 소이어 <오피스 걸스>였다.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18번째 소설 공모전 수상작품집>에서는 <완벽한 여인 T>이다.
나도 다운로드 받으러 가야겠다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