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이 스승의 날이었네요~!
주연이랑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싸고(!) 정성이 들어가는 것으로 하자 해서 
선택된게 카네이션 볼펜이에요.

볼펜이야 많지만, 하나쯤 더 있다고 해서 나쁘지도 않을거 같고 해서 선택했어요.

재료를 인터넷에서 주문했어요.  총 7개를 만들 수 있는 세트를 팔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볼펜하나만 들어가면 1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에요.  이런 묶음이 7개가 있는 셈이죠.



인터넷 후기도 판매처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만드는 걸 잘 못하는 제가 용기를 냈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드네요. 
바느질도 해야하고, 글루건도필요하고, 볼펜을 따라 리본을 돌돌 말아야 하는것도 생각보단 어렵구요. 

무엇보다 예쁜 카네이션이 안 만들어져요.
꽃이 한쪽으로 삐뚤어지거나 자연스럽게 되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바느질과  글루건 쏘는 일은 주로 제가 하고, 나머지 붙이고 볼펜말고 하는 것들은 주로 주연이가 했어요.

중간에 포기를 했다가 결국은 전날밤에 다시 한개만 제.대.로. 만들어보자 해서 다시 전력을 불태웠죠. 





지금까지 만든것들 중에 제일 그럴 듯 하게  나왔어요. 
거기다가 주연이가 편지를 한장 써서 넣었구요.

짜잔~!  드디어 완성된 모습입니다.  ^^

  

p.s : 너무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안됩니다. 
최소 50센티미터 이상 떨어뜨리고 감상하면 볼 만합니다.  ^^

토요일 아침에 신나하면서 선물들고 등교하는 주연이가 참 행복해 보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