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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파이팅 편지 - 세상 모든 아들 딸에게 보내는
박성철 지음 / 조선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 모든 아들,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파이팅 편지!
부모들은 모두 같은 마음인가 보다.
읽는 내내 어쩜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보는 듯이 하고 싶은 말이 똑같은지...
구구절절히 옳은말이고, 나도 한번쯤 아들에게 했던 말들이 들어있다.
한번 말하고, 두번 말하고 반복해서 말하다보면 아이들은 잔소리로 알고 한쪽 귀로 흘려 듣는다.
그 잔소리를 조금 부드럽게 때론 재밌는 우화와 곁들여서 아이로 하여금 잔소리로 듣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조곤조곤 설득하는 말들이다.
박성철작가 자신도 두 아이의 아빠이고 학교 선생님이라고 한다.
자식과 제자들을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한다고 생각이 드니 박성철선생님을 가까이에 둔 학생들은
좋겠다 하는 부러움도 생긴다.
책을 읽다가 따라하고 싶은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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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엄마와 아빠는 약속을 했단다.
산이 네가 상장을 하나씩 받아올 때마다 아빠가 엄마에게 5만원을 주기로 하고,
그것을 저축해 두었다가
네가 대학에 가면 그 돈을 털어 해외로 배낭여행을 보내 주기로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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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도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심심찮게 상장을 받아왔는데, 소급 적용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ㅎㅎ
주연아빠에게 이 얘기를 해주니 대뜸...
(남편) "누가 누구에게?"
(나) "아빠가 엄마에게 5만원을 주기로 했대."
(남편) "엄마가 아빠에게 주는게 아니고? 나 돈 없는데. " 라고 한다. ㅋㅋ
아무튼 이 책은 아빠가 아들에게 해주는 편지 같기도 한데,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내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하고 똑같다.
주연이는 어떻게 읽고 받아들였는지 모르지만 이 책은 필히 정.독. 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