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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10-03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커피 재네들은 안 좋을텐데요....

아라 2005-10-04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안 좋아요. 그래도 전 가끔 같이 먹죠. 한달에 한번 정도로요. 양은 제가 한 컵, 밍키는 한 목음. ^^;; '아, 정말 짜다' - 밍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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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니 2005-10-0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와 밍키라... 왠지 고독을 느끼는듯한..? ^^ 털이 많이 자랐네.. 이뿌당..*^^*

아라 2005-10-05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뿌니님. 제가 봐도 예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로 칭하리라 하니라" 

 

                                                                                                 < 창세기 2장 18 - 2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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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왜 결혼을 안 해? 생각이 없어?”

  “뭐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요. 사실 자신이 없어요. 나도 평생 그 사람 옆에 있고  그 사람도 평생 내 곁에 있다는 말인데, 아직 그렇게 옆에 있고 싶거나 두고 싶은 사람도 없었고, 두세 달 여행 다니며 맞추는 것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휴~ 얘기하면 할수록 더 자신 없다. 헤헤~~~”

  “왜 맞춘다고 생각해? 그리고 뭐, 한 쪽에서만 맞추는 건가? 서로 같이 맞추는 거지.”

  “근데 내가 아무래도 여자인 이상 내 쪽이 더 맞추는 게 많을 게 현실이잖아요. 안 그래요? 지금 나를 봐요. 새벽까지 책보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밥도 먹고 싶을 때 먹고 죽어도 어디 가고 싶으면 꼭 가야 되고……. 지금 내가 애기한 것 중에서 결혼하고서도 그대로 할 수 있는 것 하나라도 있나? 거의 없을걸요. 사실 결혼은 절대 희생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사랑이 반이라면 반은 희생이에요. 다들 그 정도의 각오도 없이 결혼들을 하니까 이혼들을 그렇게 많이 하는 거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난 아직 준비성 1% 밖에 안 될걸요.”

  “1%는 뭔데?

  “미성년이 아닌 신체 건강한 성인 여성이라는 거.”

  “나머지 99%는?”

  “나머지는…….사랑이 없다는 거죠, 뭐. 히히.”

  “아이고, 말이라도 못하면……. 나 좀 봐봐. 물론 약간의 희생이 요구될 수도 있지. 하지만 그건 아직 자기가 임자를 못 만나서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일단 사랑을 하면 그건 희생이 아닌 거야. 서로 사랑해서 둘이 같이 살면 전보다 더 좋은 삶,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데 그게 희생이겠어? 어떻게 보면 그건 일종의 투자지.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성경책에 보면 어떤 땅에 좋은 보물이 있다는 걸 안 사람이 그 보물을 얻으려고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결국 그 땅을 사잖아. 그거랑 비슷한 거라고.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 지금 내가 가진 전부를 내놓는 것. 거저 얻으려고 하면 그게 도둑놈인거지. 그리고 자기가 여자라서 남자보다 포기해야할 게 더 많다는 것도 시각의 차이라고. 나도 전에는 ‘왜 하나님은 아담을 돕는 자로 여자를 만드셨나? 여자는 돕는 자 밖에 못되나?’했는데 누가 이런 말을 해주시더라. 근본적으로 돕는 자란 말에는 도움을 받는 자보다는 뭐가 나아도 났다는 말이 포함된 거라고. 생각해 봐. 돕는 자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보다 못하면 어떻데 도울 수 있겠어. 안 그래? 그러니 아무래도 뭐가 나아도 좀 더 나은 여자가 남자보다 손이 좀 더 많이 가는 것 아니겠어?”

  “듣고 보니 그렇긴한데. 뭐, 달라지는 건 없네요. 결국 여자인 내가 스스로를 돕고 부족한 당신도 돕고 그러라는 거잖아요. 뭐, 나만 바쁜 건 똑같네.”

  “허허, 이때까지 뭘 들었나?”

  “헤헤, 알겠어요. 알겠어.”



  그 후로 2년이 지났다. 하나님께서도 독처하는 게 보기 좋지 않으시다며 나를 만드셨는데 도대체 내가 도와야 될 사람은 어디 있냐고요?

  그렇다면 돕는 자로서의 나의 준비성은?

  1.1%.

  어? 0.1% 늘었네?

  응. 그 사이에 요리가 많이 늘었지. 원래 잘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남의 귀한 아들 굶기면 쓰겠어? ㅋㅋㅋ


  돕는 자, 그대 여성이여! 오늘도 누구를 돕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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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 - 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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