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 로마서 4장 20-2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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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11-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싹이 나는 건가요?

아라 2005-11-2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싹이 나는거라면 정말 신기한 일이죠. 이런 모양으로 나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도자기로 만들어진 네시인데 4조각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머리랑 몸통 2개, 그리고 꼬리. 전 가끔은 머리를 중간에 놓아두기도 해요.^^

▶◀소굼 2005-11-2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가 빚어낸 질문이었네요;

파란여우 2005-11-22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문답의 화분

아라 2005-11-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 salt님 ... 무지라니요^^;;... 상상력이 빚어낸 반짝이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만큼 조화가 잘 됐다는거니까요. 화분 위에 놓은 게 제법 잘 어울렸나봅니다.^^

To. 파란여우님 ... 저희집 행운목에 애칭이 하나 생긴거네요. 이제 행운목 볼때마다 또 salt님과 파란여우님이 생각나겠네요.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참 좋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 만으로도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4장 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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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 추장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3
손춘익 지음, 송수정 그림 / 다림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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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 깃털 하나 내 등 뒤에 숨어 실고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난 검은 눈에 인디언 소녀 되어 카바리아나무 그늘에 누워서는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은 내일인냥 그렇게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고 싶은데.

그러면 뭐하나? 스모호 추장도 없는데.

세상 천지에 누가 내게 무슨 꿈꾸었냐며 날 맞아주겠는가!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난 카바리아나무 되어 무성한 잎 자랑하며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은 내일인냥 그렇게 매일매일 도도새 부르련만.

그러면 뭐하나? 사냥꾼 천지인데.

이미 핏빛으로 물든 눈에 그 고운 네 빛깔이 꿈엔들 보이겠는가!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난 날개 활짝 핀 도도새 되어 카바리아나무에 고개를 들고 앉아서는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은 내일인냥 그렇게 하루하루 날이 가는 애기하련만은.

그러면 뭐하나? 할 애기가 없는데.

끝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누구를 만났다고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그래도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차라리 단 한번 부는 떠돌이 바람 되어

카바리아나무 향기담은 도도새 깃털하나 내 등 뒤에 숨어 실고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은 내일인냥 그렇게 기다리고 그렇게 눈 못 감는

스모호추장 누운 자리 물어물어 찾아가련만


그러면 뭐하나? 달랑 깃털 하나

그거라도 다른 이가 모른 척 밝고 가면

그러면 어이하나 난 떠돌이 바람인 걸.

다시 떠돌다가 어느 때 어느 세월에 그 때 그 자리로 마지막 도도새 깃털 하나를

수모호 추장 가슴 위로 올려주고 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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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11-20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얼마나 그림이 좋은겁니까!!! 그림 보고 싶어요

아라 2005-11-2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좋지만 이야기가 참 좋아요. 제가 워낙 인디언들을 좋아한다는 개인적 취향도 크겠지만요. 이 책도 보고 역시나 울었죠.^^;;
전 인디언들 얘기만 나오면 거의 자동으로 울컥하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생이란 게 정말 있다면 아마도 제가 전생에 인디언이여서이기 보다는 반대로 인디언들 등 뒤로 칼을 던져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발이 저린다고나 할까요? ^^;;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너희의 행하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 사사기 18장 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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