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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 O.S.T.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작곡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이누야샤랑 비슷한 시기에 샀는데 여름 내내 이누야샤에 빠져서 거의 듣지를 못했다.
얼마 전에 책상 정리하다 눈에 들어와서 아주 오랜만에 다시 틀었는데 요새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린다.
특히 밤에 듣고 있으면 노래들이 전체적으로 고요하고 부드러워서 영화에서 느꼈던 신비스런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난다.
마치 밤하늘에 길게 늘어진 은하수사이를 내가 걷고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