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내가 쓰고 있었고 TV에서도 탐탁한 게 안나오는지
남편은 또 혼자 놀고 있었다
 
"철수야 어디가?"
"응~ 도서관에 공부하러가"
"니 얼굴이나 공부하시지"
 
"철수야 어디가?"
"응~ 연구실 가"
"니 얼굴이나 연구하지시"
 
"철수야 어디가?"
"응 옷수선하러 가"
"니 얼굴이나 수선하시지"
 
저러고 한시간째였다. ㅡㅡ;;
근데 남편아, 말하고 싶은 게 모야?
미모지상주의 사회가 그렇게나 싫었던 거야?? 그런거야?  ㅡ,ㅡ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6-10-1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섭잖아요..!!

건우와 연우 2006-10-1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알아내셨나요, 남편분이 말하고 싶었던것...^^
저도 궁금해요.^^

카페인중독 2006-10-1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 수가 없습니다 어쩔땐 아무생각 없이 저러기도 하구요 또 어쩔땐 아무생각없이 저러나 보다 생각하면 나름대로 자신은 심오한 뜻을 펼치고 있다고 그러니까요...
그저 가끔 그 뚜껑을 열고 뇌 구조를 들여다 보고플 때가 있습니다...
글고 메피님 무섭기는요...농담이시죠? 님의 뇌구조도 만만치 않으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