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를 보는데...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의 앞섭이 풀려 있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렸다...
 
휴~ 왜 그랬는지...
사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의 하나일텐데...
아마 그걸 바라보는 내 시선에
되먹지 않은 사심이 끼어 있는 탓이겠지?
 
욕망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풍부하고 따스한 어머니의 가슴마저
낯뜨거워하며 그렇게 외면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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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1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너무 그러는것도 이상해 보이긴 해요..

카페인중독 2006-09-18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땐 동네 골목의 평상에 앉아 아주머니들...애들에게 젖먹이며 그렇게 이야기들을 나누시던 것이 기억나서...그냥 그땐 그게 이상하지도 않고 푸근했다는 기억에...그렇게 아무렇지 않던 그 시절이 조금 그리운 것도 같아서요...
그냥 툴툴거려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