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 컴질중에 너무 시끄러워 다크포스를 뿌리며 나와 보니
메탈리카 공연 중계가 한창이다...흐억~
TV앞에 완전 업되어 입을 벌리고 실실거리며 감상하는 부부...
그 시끄러운 와중에 그것도 영어로 웅얼거리는 보컬의 말을
다 알아 듣고 환호하는 관중들...
"우리 노래가 좋습니까?"
와~~~와~~~
"지금까지 노래 좋았습니까?"
와~~와~~
"계속 할까요?"
와~~와~~
'우와~ 신기해...신기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갑자기 외치는 남편...
"우리 노래 형편 없습니까?"
와~~와~~
"지금까지 한 것도 그랬죠?"
와~~와~~
"때려칠까요?"
와~~와~~
"그러고는 멤버들 다 철수하는 거야...어때?"
"................"
정말이지 할말이 없다...없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