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퇴근하다 컴퓨터 앞에 붙어 있는 나를 보고 미소 짓는다...
 
"왜 또 못찾은 거 있어? 내가 찾아 줄까?"
"아니, 다 찾았어..."
"근데 왜 계속 찾고 있는 거야???"
"응...일등을 하려면 몇점이 필요한지 너무 궁금해서..."
 
경악하는 남편을 퀭한 눈으로 바라보며 씨익~ 웃어주고는
미친듯이 마우스를 눌러댄다... '딸깍딸깍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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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0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카페인중독님...반가워요..님의 닉네임을 들으니 저를 부르는것만 같아서...배꽃님서재에서 뵌 뒤로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구요..오늘 이렇게 용기내어 불러봅니다...옆지기님께서 이해해주시나봐요..전 남편몰래 서재질 하느라 늘 신경 곤두세우곤 한답니다...

카페인중독 2006-09-09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님도 커피 좋아하시나 봐요...
유유상종이다 보니 남편도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리...
역지사지의 과정을 굳이 거치지 않아도 공감하는 것이 있어서
저러고 가끔 미친 짓(?)을 해도 그냥 웃고 맙니다...^^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