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개는데...

남편의 흰면티에 무엇인가가 옹기종기 붙어 있다...

자세히 보니 나비의 알이였다...

아...아까 나비가 빨래사이에서 아른거리더니...

그냥 떼어 버리자니 나비의 정성이 마음 쓰이고...

그렇다고 그냥 개어둘 수도 없었다...

 

빨래를 개다 말고 훌쩍 지나가 버린

난감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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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9-08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것도 보여요??오우..정말 신기하네요...
그 나비 정말 신기하네요..왜 흰티에 알을 놓고 갔을까요??

카페인중독 2006-09-0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가 앉아 꼬므작거리던 그 자리에 알이 있어
그 나비의 것이라 나름의 단정을 내리고 말았죠...^^
그러게나...눈 먼 나비인가 봅니다...빨래가 나뭇잎쯤 되는 줄 알았나 봐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