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햇살, 깊고 푸른 하늘...
모처럼..아니...늘상 그러하듯이 마룻바닥과 교감을 주고 받고 있는데
느닷없는 전화소리에 뛰어가다가 문에 부딪혔다...
"젠장, 언제부터 문이 저기 있었지?"
집이 나몰래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아 속상하다...
어쨌든 아픈 발을 잡고 깽깽이로 뛰어 전화를 낚아채는데...
전화기 속에서 나긋나긋하게 울려퍼지는 소리...
"XX토지개발사인데요...좋은 투자정보가 있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
 
투명한 햇살, 깊고 푸른 하늘...
전화기를 부여 잡고 그대로 자폭하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6-09-05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자폭 하실것 까지야...

카페인중독 2006-09-05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고전화 미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