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2006-10-27  

사람은..
님의 댓글을 보며 사람은 참 작은 것에 잘 감동한다는 것을 어제 새삼스럽게 또 느꼈어요.. 지금 그 말을 생각하니 다시 감사해지고 좋으네요.. 어제 그 손님이 잠시 다녀가셨는데..손님도 아니지요.. 늘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니..수시로 들락 거리는 지라..ㅋㅋ 이것저것 선물들을 한 보따리 가지고 와서 풀어서 설명을 해주곤 마지막엔 망설이며 내밀며 하는말.. "이건 내가 선물 받은것인데 왜 받자 마자 집사님이 생각나더라구요.. 좋은 것은 나누어 쓰면 더 좋잖아요.." 하면서 내민 허브향 넘실대는 비누들..ㅋㅋㅋ 모두에게 전 우아한 존재인가 봐요..켁~~@@ 어제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우아하신 분이 이렇게 우아한 향 나는걸 쓰셔야지 하면서.. 가끔 그런 말들에 속아 넘어가서 제가 우아한척 착한척 해내느라 엄청난 고생을 해야하지만 말여요..*^^* "좋은것은 나누면 더 좋다"라는 말 너무 좋지 않아요?? 전 어제 그 말이 너무 맘에 와 닿으며 좋더이다.. 전 아무래도 뇌물에 무지 약한듯... 님의 방명록 댓글을 읽으며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나서 기분이 방방 뜨고 좋더라구요.. 오늘 제게도 님께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 한자락 있답니다.. 그건 마음 따뜻한 사랑이지요.. 듬뿍 나누어 드릴테니..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시길.. 엉덩이가 아프도록 알라딘이 오늘은 날 거부하지 않는군요..ㅋㅋ
 
 
카페인중독 2006-10-2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표현을 못하고 뻘줌할때가 있어요.
어느날은 그걸 잊고 조잘거릴때도 있구요
근데 오히려 그때가 맘이 잘 전달되곤 해요.
배꽃님 서재는 언제나 따뜻해요.
그래서 잠시 쉬어가고 싶게 해요.
님의 자취가 안보여도 따뜻하긴 따뜻하거든요...^^
허브향이 넘실대는 비누라니...아 생각만해도 좋아요...킁킁
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님의 마음 한자락 부여잡고 실실거리고 있는 중독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