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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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분과 정확히 똑같이, 다카노 카즈아키가 새 책을 썼다니, 우선 흥분했고, 좀 더 길게 써주지, 다음 순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신간을 보는 날이 오다니! 기쁘네요. 제노사이드만큼 휘몰아치는 작품은 지금껏 다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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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를 위한 폭풍구매는 과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7월이 시작되자마자 갑자기 선글라스를 세 개 구입하고, 생업에 필요하지 않은 책 마음대로 주문하기로 소중한 월급을 탕진했다는 그런 일에 대한 기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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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7-07 08: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글 세 개 ㅎㅎㅎ ‘언어의 무게‘가 위에서 꾸욱 눌러 주고 있는 광경 멋져서 댓글 남깁니다 즐독하는 이 달 되시길요!

초록비 2023-07-07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ㅎㅎㅎ 언어의 무게는 표지가 멋져서 샀는데 생각보다 두껍네요. 일단 소유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새파랑 2023-07-07 0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ㅋ엄청난 책탑이네요~!!
언어의 무게 보다는 책탑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초록비 2023-07-0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책탑을 보며 “guilty”와 “pleasure”를 유유히 동시에 음미한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저도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구매의 키워드는 “쾌락”이라 해야 할 것 같아요. 여름 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소설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일이 없는, 그런 구시대적 인물이랄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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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7-06 09: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쾌락이 벌써 느껴집니다.

얄라알라 2023-07-06 10:49   좋아요 1 | URL
ㅋㅋ쾌락!
한 줄 댓글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잠자냥님 포스!

초록비 2023-07-06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잠자냥님이 댓글 달아주시다니 영광이네요! 언제나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잠자냥 2023-07-06 10:12   좋아요 2 | URL
아이코 영광은요 무슨! ㅎㅎ

다락방 2023-07-06 09: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이렇게 많은 책들중에 겹치는 거 한 권이 없죠? 라고 할랬는데 <나의 독일어 나이> 겹치네요. 물론, 사두고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만. 후훗.

얄라알라 2023-07-06 10:4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댓글 읽고 한 번 세어 봤더니 저는 ˝0˝권입니다.
요새 너무 안 읽어서 그런가봐요.

[선택적 친화력]에 제일 먼저 눈이 가는!

초록비 2023-07-06 09: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ㅎㅎㅎ 신기하네요. 사실 한국소설 최신작들을 계통없이 고른 거라서요….다락방님 리뷰가 궁금한 책들이기도 하네요.

초록비 2023-07-06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택적 친화력은 무려 괴테의 작품이지요…이 책에 관심 가지신 분이 또 있다니 반갑네요 :)

우끼 2023-07-06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요작가 소설 리뷰 꼭 써주세요 ㅎㅎㅎ 궁금해요!!

초록비 2023-07-06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해서 샀어요 ㅎㅎㅎ 리뷰 요청까지 해주시다니 이 책부터 읽어야겠네요 ㅎㅎㅎ
 
공통체 - 자본과 국가 너머의 세상 제국 3부작 3
안토니오 네그리 외 지음, 정남영 외 옮김 / 사월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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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아무리 우리의 세포 속까지 파고들어 우리를 지배하려 하더라도, 우리가 자본주의 너머의 세계를 상상해보는 것마저 막을 수는 없지. 공동의 자원 위에 공동의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는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볼권리를. 이렇게 강렬한 생각으로 꽉 찬 책이 책장에서 십년간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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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이학문선 1
안토니오 네그리 & 마이클 하트 지음, 윤수종 옮김 / 이학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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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구입한지 이십여년이 지난 후에 읽게 되었다. 책과의 인연에도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다. 지금 읽어도 이렇게 현재적이고 통찰력 있는 책이 이십년 전에 이미 나왔었구나. 그걸 모른 채로 지금까지 산 것이다. 굳이 탓을 하자면 지구과학책같은 책표지를 탓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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