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네 집 -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전몽각 지음 / 포토넷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나이가 되어서도 나는 가끔 궁금하다. 늘 따뜻하게 나를 바라봐주는 아빠를 가진 느낌은 무엇일까. 일에 지쳐 쓰러져있지 않고, 화 나있지 않고, 술에 취해있지 않은 아빠와 한 집에서 매일 사는 느낌은. 상상해보려 애써도 상상이 안된다. 내가 가져보지 못한 아빠의 사랑이 매장마다 느껴지는 책.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젤소민아 2024-11-05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포토집입니다. 말 한 마디, 글 한 줄 없이 전해지는 아버지와 남편이란 이름의 한 남자의 렌즈. 눈물겹지요.

초록비 2024-11-05 03:04   좋아요 0 | URL
이 책을 넘겨보다 왠지 아침부터 가슴이 찡했어요 ㅠㅠ 우리 엄마아빠도 언젠가는 저런 시선으로 날 보던 때가 있었으려나 싶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