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7분 -> 3시 17분
2005년 5월 24일 화요일 화창, 따뜻한 날
제목
알라딘 마을은 무섭다. 중독성이 강해서 무섭다. 내 할 일인 일기만 쓰고 끝나면 좋겠는데, 여기 저기를 둘러보게 만든다. 몇 주 전에는 명예의 전당에 들고 싶어 페이퍼를 열심히 썼다. 그 결과 성적이 좋았는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지금도 열혈강의 C 프로그래밍 책을 읽어야하는데 알라딘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마이리스트 프로그램이 버그가 있는게 확실하다. 내가 보관함에 있는 책들을 한꺼번에 정리하려 하면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보관함의 책을 마이리스트로 이동시키면 그 즉시 책이 보관함에서 사라져야 하는데, 남아있다가 한번에 처리되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아 ~ 다시 마이리스트 정리를 할 생각을 하니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