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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남자 눈물을 흘리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신랑에게 읽히고 싶은 책.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자가 책을 추천해주면 남자는 "자기를 믿음직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서"라고 멋대로 오해한 뒤 책을 쳐다보지도 않는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나는 단지 내용이 좋아서, 책을 읽고 나를 이해해 달라고 요청한 것 뿐인데.
크게 와 닿은 장은 3장인데 정서적 협박에 관한 내용이다.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많이 해주었는데...",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해주었을거야.", "내 걱정은 하지마. 늙어 죽으면 그만이니까.", "다른 부모들은 애들한테 이렇게 해준대요. 그런데, 왜 엄마, 아빠는 안 해주는 거예요?" 등등이 정서적인 협박에 해당한다. 정서적 협박을 당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그건 당신의 선택이지", "당신이 그런 식으로 느낀다니 정말 안됐군", "물론 당신은 화가 나겠지. 당신 화가 풀렸을 때 이 문제를 토론하자고", "실망스럽겠지만, 이건 타협의 대상이 아니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