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 메이크업 프라이머 - 30ml
화이트앤블랙
평점 :
단종


    여름의 경우 아침에 운동을 하고 나서 화장을 하려면 고욕이었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나서 얼굴에 땀 흐른 자국이 선명하게 남는데다가 화장이 금방 지워져버렸습니다. 수정 화장은 떡칠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포기를 했지요.

   7월이 되어 메이크업 프라이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프라이머 단독 사용 가능하다 해서 이것만 바르면 화장이 끝인줄 알고 화장 단계가 많이 줄겠구나 생각해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바르고 나니 아무 변화가 없더군요.  "엥 이게 뭐야. 속았잖아." 하고 메이크업 베이스, 파우더, 콤팩트까지 다 발랐습니다. 제 얼굴은 울긋불긋 해서 이걸 전부 다해야 조금 뽀샤시해집니다.

  이런! 조금 전에 욕한걸 취소해야겠군요. 일단 얼굴에서 땀이 안납니다. 저녁이 되어도 화장이 그대로입니다. "여름에는 얼굴이 당연히 번들거리는거야."라고 생각했던 고정 관념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제품을 알게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단점이 있습니다. 화장 단계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이지요(별 하나가 빠진 이유). 귀차니스트인 저는 어떻게 하면 단계를 줄여볼까 고심중이었는데, 프라이머 만큼은 꼭 바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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