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5분 ->2시 33분
2005년 5월 19일 목요일 화창하고 기분좋은 날씨
제목
어제는 USB 메모리 스틱이 5시간 나를 떠나 있었다. 아침에 바쁘게 움직이다 흘린 것이다. 개인 신상 자료, 가계부, 공부 자료 등이 들어있는 중요한 물건이라서 거의 죽다 살았다. 스틱 자체는 없어도 되지만 데이터는 다시 만들려면 여간 공들여야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2년 전 여름에 하드 디스크가 박살났을 때 데이터를 백업 안해놓은 것을 얼마나 후회했던가? 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중요 데이터 백업을 게을리하고 있다. 다행하게도 주운 사람이 내가 붙인 공고를 보고 전화해줘서 찾을 수 있었다. 그 때의 그 안도감과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중요 데이터 분산 저장과 백업을 하리라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