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노트 Death Note 4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웅...3권까지의 그 긴박감과 어라..요것 봐라.꽤 물건이 될것 같어...

라던 기대감이 무너지는 4권이다...역시 연재물의 치명적 결함인가...

기다리다 지친  독자의 뱁새 기억력(...-_-;;)으로 따라 잡기 힘든 황새 스토리.....

그로인한 재미의 반감..역시..그건가....

더군다나 그 시작은 참으로 창대했으나..이제는 오직 심증과 물증 사이에서 쫓는 자와 벗어 나려는

자의 추격전만 있을 뿐인데...

그 애들 하는 짓이 질질 늘어지는게...고도의 심리전이란 것도 ..왜 이래 확~싸지르는 맛이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3권 말미에 제 2의 키라 등장..둥두루 둥둥...했건만..우찌 그리 싱거우신가요... 

아..게다가 엘 군...볼 때 마다 드는 생각... 다크써클의 압박..-_-;;

허나 이 모든것에도  불구하고...역시 한번 사서 보기 시작한 만화는 담권도 사지 싶은데..

흑흑 우울한 지름교 신도 관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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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6-2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권이 주춤했지만, 그 다음권은 괜찮다는 정보가 있습디다...^^

주근깨 2005-06-2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디...그래야만 합니다...반다시!!!

tobicat 2005-09-15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구너이 나왔다지요^^
 
환월루기담 - 단편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한참 전부터 보고 싶던 작품이다...(이마 이치코의 이름이로!!)

바뜨...알라딘에서는 계속 품절인게다...

참다 못해 다른 서점에서 샀다...

뭐...내용은...기담이랄것도 별로 없고....그렇다고 일상다반사야 아니지만...

하여간 이마 이치코식 세계에서 일어날 법한 비교적 평범한(?) 이야기다...

된장공장공장장..은 아니고 사장이였던 아버지가 급사하시는 바람에 졸지에 가업을 물려받은

다소 아무 생각없어 보이는(...) 꽃미남과 쇼이치로의 어쩌다 저쩌다 말려든 사건에 대한 어영부영

해결 이야기다...플롯은 백귀야행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식스센스(?)는 타고 나고 싶다고 그리 되는것도 아니고...어쩌다 저쩌다 그런 능력이 있는 리쯔의

비교적 비 적극적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해결이 되는 기묘한 일들...과 비슷하지 않은가??)

쩝..너무 저쪽 세계 이야기만 탐하는 경향이 있는지...내게는 좀 모자란듯한 이야기다...아쌀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오지로 오구로 같은 썩 맘에 드는 조연이 있는 것도 아닌...^^;;

거기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오이 비스꾸레함이라니...(난 수많은 가련한 영혼들(-_-;;)을 제쳐놓고

지들끼리 좋아라 하는 이쁜 남자들...싫더라.....걸들에게 은총을 좀 나누어주시라...)

그나마 마지막 부분에서 다소 기담스러워지고 있고 또한 작가 후기를 보아하니 이게 끝은 아닐듯 해서

담권은 좀 더 기대해도 될듯한 분위기이긴 하다.... 

썩 나쁘진 않으나 이마 이치코의 약간 게으름이 묻어나는 작가의 역량에 비해 조금 무성의한 작품인

듯해서..별 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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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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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서점에 가봐도 속을 들여다 볼수도 없다....

알라딘에서 사면 말할것도 없고..

그러니 친절한(?) 후기 한편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느껴본 사람만이 알리라..

오늘 나에게 절절히 필요했던 리뷰는 님들의 감상이 아니라....

내용이나...그게 안되면 목록이라도 ...

신간이 나오자 마자 두근거리는 부푼 가슴을 안고(부풀어 봤자 A 컵이다마는...컥..뭔 소리냐...)

배송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비니루 뜯고 새책 냄새에 취한 후....내용 확인...

허걱..이런 된장....기다린 보람도 없이 한동안 정기구독한 지금은 폐간된 빌어먹을 '오후'라는

잡지에 고스란히 연재되었던 분량인거다...(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오후' 다.....)

또 얼마전 한혜연의 자오선을 지나다...의 악몽 재현이다...한혜연 작품은 단행본으로 묶으며

제목을 생뚱맞게 붙여서 깜빡 속은거고....(깜빡 속았다고 말하기엔 5천원은 너무나 거금이였다...)

하여간 오후 정기 구독 하셨던 분들은 새로운 이야기 없으니 알아서들 구매하시길..

나처럼 걍..컬렉션의 완성...에 의미를 두시는 분들은 전권이 없으면 것도 참..이빨 빠진것 처럼

보기 싫으니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폐간된지 한참 지난 잡지의 연재분이 이제는 지나갔겠거니

기대하다 목빠지게 기다린 만화(이런 심정은 느껴 본 사람만이 아는거다....) 전혀 새로울 것 없는

헛된 기다림이였다는 충격에 빠지시지 말길 바라며 '친절한' 공지사항을 리뷰 에 적어봅니당...

그리고 이제 12권쯤에서는 리뷰랄것도 없다..이렇게 몇년씩 연재분 모아서 단행본 내는 만화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중독된 골수팬 아니면 힘들거고...책의 내용이 궁금한 '초심자' 들은 1,2권의 많은 리뷰들

참고하시면 되실거고...

그래도 내겐 아직,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표현하기 어려운 끌림이 있는 만화인건 분명하다...

이마 미치코의 매력에 빠져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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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6-0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후 다 갖고 있지만, 컬렉션의 완성, 편리한 독서라는 의미에서 단행본12권도 샀지요.

주근깨 2005-06-03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알고도 샀을 사람입니다만..단지...새로운 이야기에 굶주려(?) 있던 터라...좀 맥이 빠진건 사실입니다..^^;;..그나저나..13권은 언제 나온답니까???

집사 2005-06-04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혹시나 하고... 클릭해봤더니 역시나 오후 연재분이었군요!
 
도깨비 신부 1
말리 지음 / 길찾기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오컬트,오컬티즘...이상하게 땡기는 분야이다..



일단 내게 닥친 일이 아닐 것일 때의 귀신 이야기는 분명 매력있어  듣기 전부터 이불 뒤집어 쓰고 손끝만 건드려도 꽥꽥 거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듣고 난 후유증도 커서 종종 방광의 고탄력성을 실험해보아야하는 화장실 근접에 상당한 애로를 초래하는 정상생활 불가의 경험을 동반하는 이야기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더불어 더욱 강도가 쎈 것에 갈증을 느끼게 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내가 사모으는(우아하게 말해서 애장이라 하더만...)만화중 반 이상은 이쪽이지 싶다.그리고 참 잘했지 싶다.이쪽은 다소 비인기 분야인지 단기간에 절판이되더라...그리고 대여점이나 헌책방에서도 구하기 힘든게 또 이 B 급 만화(걍..영화에 빗대서 말해본거다....)라 세월이 좀 흐른다음 그 만화 한번만 더 봤시몬...할때는 이미 구할길이 막막하더라는 거다...



그런저런 생각에 도깨비 신부도 구입하게 되었다....컥...신판 나오면서 그 가격이 거의 두배에 육박하게 뛰어올랐다...물론 판형도 커졌으며 지질도 뽀사시하게 바뀌고 한마디로 폼나게 성형수술해서 돌아왔다...그러니 수술비는 새로 구입하는 독자의 몫??



아무리 만화를 좋아하고 어지간한 것들은 구입해주는게 결국은 길~게 만화를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만화의 적정 가격이란게 있지 않을까 싶은디용....비싸 안사면 그만이지라고 하신다면...글찮아도 4권부터는 안살라구요...단지 가격 때문만은 아니고 ...



타인의 취향이라 했나...나도 모르게 분리된 샴트윈이 아닐까 싶은 유사취향의 지인이 있는데 그이가 보라해서 봤다만...결국 아주 미묘한 차이는 우리 사이에 존재하더라..



일단 분류로 봐서는 내가 땡겨하는 쪽이 확실하지만 그걸 담는 그릇이 내 취향이 아니더라.



일단 그림체가 너무 정리되지 않아 부담스럽다...꼭 스포츠 신문에 연재되는 만화톤이다...진한 그리고 두꺼운 선,더불어 책이 커지면서 따라 커진 컷들...한줄 스토리를 서너 페이지에 나눠 그리는 방식...화면에 꽉 차는 얼굴...상당히 힘이 들어간 느낌이라 작가가 한컷 한컷 소홀히 한거 없다는 건 인정하겠지만 보는 나는 힘이 들어 죽겠다...눈이 무거워진다...아직 신인 작가 이니 그 정도는 이해해 주라고 한다면...동인지에서나 부릴 응석을 돈 받고 독자에게 선보이는 단행본에서는 그것도 상당히 고가의 단행본에서는 좀 염치없지 않나 싶다.



삼권까지 봤지만...이제사 대략 앞으로 이럴것 같다...란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다......그래서 선비는 자기의 정체성을 무녀로 혹은 '보는 자 듣는자 ' 로 인정하고 계발해서 그렇고 저런 혼령들을 이렇게 저렇게 한다...광수와 더불어....(대체로 이럴것 같지 않나??) 그러면서 우리 나라 고유의 무속적인 면들을 보여주겠다는 거겠지...도입부가 너무 길어 또 한번 본전 생각이 난다...



백귀야행이나 지금까지 보아왔던 이쪽의 만화들은 대체로 한권에 네 다섯편의 이야기를 실고 있는데 반해서 지나치게 더딘 진행이다...또한 중간 중간 작가가 수집한 자료들을 서너 페이지에 걸쳐 집중적으로 대사의 형식으로 싣고 있어 너무 무겁게 접근하는 세미나나 강의 형식으로 보여지는 단점이 있다..(이건 음양사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보다 설명이 너무 많아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이가 많은 것과 같은 이유다...)



그래도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라는 기특함은 비록 이 만화가 내 취향에서 다소 벗어나 있긴 하지만 누군가는 한번 쯤 다뤄주지...했던거라 앞으로도 최소한 빌려서는 볼 생각이 들게 하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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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당 딸들 1
유치 야요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우째...8시 30분 드라마 보는듯 하다...
나만 그런 느낌인가??
첨엔 '가업'에 대한 장인들의 이야긴가...했더만..
전문성은 취약하고 역시 드라마적 요소로 이야기를 채워나간다.

게다가 쿄토...1000년가까이 일본의 수도였고
지금도 여전히 정신적 중심지라 생각되어지는 곳이라는데..
쿄토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을 통해 슬쩍 보여주는

우린 문제가 있어도 원래 좀 뿌리가 있는 종자들이란

말이지...(그러거나 말거나..)


온 가족 쭉 돌아가며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가족애로
극복...결말또한 친절하게 시간까지 점핑해서
그 후엔 얼마나 잘 살고 있나...보여주는것 까지..

또 다음 세대까지 자신들을 고대로 빼다박고 나이 먹은 자신들은

또 선대의 모습을 고대로 답습하고...

그럴줄 알았어..그래야 공식대로 되는거지...



그래도 드라마 같음..뻔해 뻔해..그러면서 안볼텐데..
역시 만화는 '관성'이 엄청나게 작용하는듯 하다..
한번 보게된것은 계속 보게되더라는...

작가...첨엔 이거이 그림인가..(특히 남자 얼굴...도저히
못봐주겠더군여..) 싶더니
뒤로 갈수록 일취월장이다..
제법 꽃미남틱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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