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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5년 3월
평점 :
만화는 서점에 가봐도 속을 들여다 볼수도 없다....
알라딘에서 사면 말할것도 없고..
그러니 친절한(?) 후기 한편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느껴본 사람만이 알리라..
오늘 나에게 절절히 필요했던 리뷰는 님들의 감상이 아니라....
내용이나...그게 안되면 목록이라도 ...
신간이 나오자 마자 두근거리는 부푼 가슴을 안고(부풀어 봤자 A 컵이다마는...컥..뭔 소리냐...)
배송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비니루 뜯고 새책 냄새에 취한 후....내용 확인...
허걱..이런 된장....기다린 보람도 없이 한동안 정기구독한 지금은 폐간된 빌어먹을 '오후'라는
잡지에 고스란히 연재되었던 분량인거다...(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오후' 다.....)
또 얼마전 한혜연의 자오선을 지나다...의 악몽 재현이다...한혜연 작품은 단행본으로 묶으며
제목을 생뚱맞게 붙여서 깜빡 속은거고....(깜빡 속았다고 말하기엔 5천원은 너무나 거금이였다...)
하여간 오후 정기 구독 하셨던 분들은 새로운 이야기 없으니 알아서들 구매하시길..
나처럼 걍..컬렉션의 완성...에 의미를 두시는 분들은 전권이 없으면 것도 참..이빨 빠진것 처럼
보기 싫으니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폐간된지 한참 지난 잡지의 연재분이 이제는 지나갔겠거니
기대하다 목빠지게 기다린 만화(이런 심정은 느껴 본 사람만이 아는거다....) 전혀 새로울 것 없는
헛된 기다림이였다는 충격에 빠지시지 말길 바라며 '친절한' 공지사항을 리뷰 에 적어봅니당...
그리고 이제 12권쯤에서는 리뷰랄것도 없다..이렇게 몇년씩 연재분 모아서 단행본 내는 만화 꾸준히
보는 사람들은 중독된 골수팬 아니면 힘들거고...책의 내용이 궁금한 '초심자' 들은 1,2권의 많은 리뷰들
참고하시면 되실거고...
그래도 내겐 아직,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표현하기 어려운 끌림이 있는 만화인건 분명하다...
이마 미치코의 매력에 빠져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