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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월루기담 - 단편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한참 전부터 보고 싶던 작품이다...(이마 이치코의 이름이로!!)
바뜨...알라딘에서는 계속 품절인게다...
참다 못해 다른 서점에서 샀다...
뭐...내용은...기담이랄것도 별로 없고....그렇다고 일상다반사야 아니지만...
하여간 이마 이치코식 세계에서 일어날 법한 비교적 평범한(?) 이야기다...
된장공장공장장..은 아니고 사장이였던 아버지가 급사하시는 바람에 졸지에 가업을 물려받은
다소 아무 생각없어 보이는(...) 꽃미남과 쇼이치로의 어쩌다 저쩌다 말려든 사건에 대한 어영부영
해결 이야기다...플롯은 백귀야행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식스센스(?)는 타고 나고 싶다고 그리 되는것도 아니고...어쩌다 저쩌다 그런 능력이 있는 리쯔의
비교적 비 적극적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해결이 되는 기묘한 일들...과 비슷하지 않은가??)
쩝..너무 저쪽 세계 이야기만 탐하는 경향이 있는지...내게는 좀 모자란듯한 이야기다...아쌀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오지로 오구로 같은 썩 맘에 드는 조연이 있는 것도 아닌...^^;;
거기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오이 비스꾸레함이라니...(난 수많은 가련한 영혼들(-_-;;)을 제쳐놓고
지들끼리 좋아라 하는 이쁜 남자들...싫더라.....걸들에게 은총을 좀 나누어주시라...)
그나마 마지막 부분에서 다소 기담스러워지고 있고 또한 작가 후기를 보아하니 이게 끝은 아닐듯 해서
담권은 좀 더 기대해도 될듯한 분위기이긴 하다....
썩 나쁘진 않으나 이마 이치코의 약간 게으름이 묻어나는 작가의 역량에 비해 조금 무성의한 작품인
듯해서..별 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