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이구낭 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역시 읽길 잘했어 너무너무. 2부 부터 급급 휘몰아치는 반전들도 아가씨랑 비교하는것도 재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 고양이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6/11~6/23)

아 책을 참 안 읽었던 요즘이구나.
그런의미로 다시 시작을 알려준
베르베르에 고마움을 ;;ㅋ

인간이랑 소통하고 연대하는 암고양이 이야기

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라고 쓰면서도
어쩐지 식상한 느낌이 있는건 나만 느끼는 부분일까?

여전히 그의 최대 주제 ‘죽음‘ 과 ‘신‘에 접속해 봐야겠다하는 생각을 부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세트 - 전3권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김유진 지음, 서현 그림 / 창비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을 읽었다. 

아이때문에 읽는 책인데 여전히 나도 좋고 여전히 우습고 편안하다. 

그림을 그린 서현 작가의 이전 그림책을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하고 보기만 하면 
깔깔대고 웃어서 나도 가만 쳐다봤지만 대체 어디가 우스운지 되묻고 싶다.
물어본들 여전히 얘가 너무 웃겨 ~ 하는 이야기만 해줄뿐이었다. 

해서 이책 세트가 나왔다는 걸 알자 또 어떻게 우리 애들을 웃길까 생각하면서 
책을 보게 됐는데 이번 책 세트는 웃기기보다 편안하고 유쾌하게 잠에 들기전 읽는 책으로 딱이었다. 

세트구성으로 되어진 양장포장은 선물받듯 책을 꺼내 한창 한글공부하기 재미난 두째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기에 적당한만큼 마춤한 책과
엄마인 내가 읽기에도 무난한 책도 함께 구성되어져 있었다. 

제일 먼저 읽은 오늘아, 안녕이란 책은 하루종일 이런 저런 일로 아프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토닥이가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내용이었는데도 아이는 토닥이에게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며
잠을 푹 자는 모습을 그렸다. 우리 아이들도 세권 중 특히 이 책을 재밌어 했는데 아마도 책속의 아이처럼
토닥이한테서 위로를 받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것 같다. 

밤기차를 타고는 내가 특히 좋았던 책인데 밤의 꿈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전 밤이란 상상 속 세상을 잘 표현해 주었고
이불을 덮기 전에 같은 경우 자러 가기 전 무얼 해도 재밌는 꽁꽁닥 시간을 딱 집어내 그려놔서 
한참 웃으며 본 것 같다. 

한동안 이 책들로 자기전 읽기책을 대체했는데 
유쾌한 작가의 다음 그림책은 또 어떤 이야기 일지 미리 궁금함을 더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잊혀진 소년
오타 아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오타아이의 잊혀진 소년을 읽었다. 

나는 왜 추리소설을 읽는지 한번씩 의아할 때가 있다. 사실 많고 많이 일어나는 일이 수도 있고 
딱히 또 그렇게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도 한 소설 속 상황과 인물들의 이야기에 감정이 녹아들어갈때
그래서 내가 경험 할래야 할 수 없는 극한의 감정을 느끼고 돌아올때 허무함이라든지 슬픔이라든지 통쾌함을 좋아하는 것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났을때
나오와 다쿠형제 그의 어머니 원죄의 누명을 쓴 아버지가 참 다 안쓰러웠다. 

소마와 야미리즈 슈지가 합심해서 끝내는 밝혀내는 이야기 였긴 했지만
죄없는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으로 9년의 형을 받게되고 팔년을 살고 석방된다
어머니가 술집을 나가며 살아가는 형제앞에 아버지가 돌연히 나타났고
그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일이 시작된다. 

방학을 기점으로 만나게 된 친구 소마의 기억은 드문드문 했지만 새로 알게된 친구, 친구동생과 함께 노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그런데 어쩐지 오늘 친구의 안색이 어제와 달라 보인다. 살짝 툭 치니 원래 웃음을 보이긴 했지만 .
미세한 그 모습에 친구는 긴장감을 느끼지만 또 그날의 재미꺼리를 찾기 바쁘다. 

뒷 부분을 읽고서 보니 이때의 소마가 추억하는 부분이 사건을 풀어가는 제일 중요부분이었는데
매번 추리소설들을 읽을때마다 놓치게 되는 당연한 지점으로 보여 ㅋㅋㅋㅋㅋ 또 어쩔 수 없이 나는 
범인을 찾는데 실패하고 만다. 엄마일까 ? 나오일까? 하면서...

형사들의 수사가 자신에게 좁혀오는걸 느낀 나오는 그날로 없어지는걸 택하게 되는데 
//=| 이라 기이한 형태의 기호만 남겨놓은 채 행방을 알 수 없게된다. 

이후 나오의 엄마 가나에가 23년전 없어진 아들을 찾기를 주문하고 사라지고
리사아키코라는 여학생이 유괴되는 사건이 함께 발생한다. 

차근 차근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일이 힘들기도 하면서 어느 결에 맞아 떨어지는 지점을 읽는 게 흥미로웠다. 
하지만 한 가족이 처참히 쓰러지며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는 면들을 보며 
사법이라는 이름으로 한 개인을 처참히 짓밟을 수 있음을 확인해 보니 소름이 돋았다. 

법의 정당함과 적절한 절차를 앞세우며 살인을 강요하는 무서운 손아귀가 뻗어올때
과연 누가 그 마귀의 손을 쉽게 벗어 나올 수 있을까 ?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공포가 밀려왔다. 

물론 그에 해당하는 법절차가 있긴 할테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그러한 법절차는 사실상 유명무실해 보였다. 

아버지 시바타니데쓰오가 끝까지 나오에게 하던말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범인으로 만든다는 말이 잊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밝혀내는 인물도 있다는게 한가닥 희망이긴 하지만 ..
 
거대한 시스템이 교묘하게 법을 이용하는 면을 보았고 그 이면의 실태를 비판하며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