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술래잡기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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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마예난의 사신의 술래잡기를 읽었다. 


중국작가의 스릴러는 접해보지 않았는데 시작하니 기존의 외국스릴러보다 더 속도감 있게
읽혀서 놀라는 점과 모삼과 무즈선이라는 천재 캐릭터들의 활약이 너무 흥미로워서 
그들의 추리대결을 보는 면도 책읽는 또다른 재미였다. 

연쇄살인용의자 L에 의해 살인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소외된 사람들과 버려지고 외면받은 사람의 면면을 볼때
과연 정의가 어디에 있나를 살인자의 L의 관점으로 이어가는 점에서
작가는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고 느꼈고
사회파 추리소설로써의 확실한 특징을 보게도 했다. 

게임을 시작하는  L이란 인물이 자신의 살인행각을 자랑하듯 밝히며
게임에 따르라는 쪽지와 함께 사건을 알리게 되는데

각 사건엔 그를 따르는 또다른 살인마들이 있거나
그와 비슷한 연쇄 살인범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각각의 방법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당한 일에 대한 트라우마를 대신 나타내기도 한다. 

그런 과정을 미세한 한조각의 물건이나 상태 말투와 표정등으로
모삼과 무즈선이 유추하고 추리하는 살인마들의 프로파일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질때의 쾌감이 이 책을 읽는 절정의 재미이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까지 갈 동안의 무서움과 잔인함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지만
기꺼이 그 터널을 지나가기에 망설이지 않게 한다. 

그들의 백퍼 해결능력을 믿지만 L을 따라갈수록 결정적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계속적인 도발을 해 오는 그가 궁금해서라도 속편인 사신의 그림자를 
기대할 수 밖에 하는 책이다. 

중국의 실제 사건들을 소설화 했다는 이 책 속의 이야기가 속도 있게 그려진점과
현실 그대로 이야기가 들어간듯한 생생한 표현, 범인과 사건 장면의 묘사,
무즈선의 전문적이면서도 결정적인 법의학 지식이 어우러지며
멋진 범죄소설을 완성해 주었다. 무엇보다 모삼의 괴팍해보이는 추리와 
사건 조사 방법 또한 사건에 몰입하게 해주는 요소요소에 흥미를 돋우기 충분했던것 같고;

재미난 중국 스릴러를 알았고 그들의 이후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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