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6 - 2부 2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6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32. 박경리의 토지6 을 읽었다. 

 
길상이는 서희와의 관계를 진전시키 못 하는 처지에 대해 갈증을 느끼다가 우연한 기회에 도움을 주게되는 옥이네와 혼담이 오가는 정도의 소문이 나게된다.  

 
옥이네를 보러가자 하는 서희가 여관에서 도망까지 갈 생각이었다는 담아놓았던 말을 하며 마음을 확인하게되는데 그 마음과는 달리 돌아오는 길에 마차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다.  

 
동학무리들과 의병이 합해 새로운 일을 꾸미는 가운데 구천이가 있고 그를 따라다니는 별당아씨의 목소리가 여전히 아련하고  

 
용이의 새오운 출발과 김두수의 악마같은 웃음이 보여지는 6권이었다. 독립군을 에두르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사이사이 평사리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봉순이가 간도로 간 길상이 이야기에 눈물을 흘린다. 

 
여전히 농민들은 가난했고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고 그러면서도 산보듯 강보듯 가자가자 하며 한덩어리 떡을 쥐어주고 받아쥐는 손이 서글픈 6편이었다. 

 
조금 느슨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미는 있는 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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