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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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책속의 한줄이라는 책소개 메세지를 통해서 이 책을 알게됐는데 평소 그저 지나치기만 하던 메세지에 그날따라 보내는 사람의 직접적인 이야기가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책내용 중에 하라는 일들이 너무 쉬워보여서 이런책이 있나 싶던 차에 받아두었던 책어플을 통해 또 우연으로 이 책을 읽게되어 책을 접해 볼 수 있었다.

요즘의 나로선 언감생신 책 근처에도 가지질 못하는데 (핑계인들, 진정 힘들어서인들, 도저히 시간이 나지질 않아서인들) 그렇게나마 사소했던 책에 관한 습관들이 책을 읽게 한건 아닐까 그냥 이 책을 읽고나니 그런 생각도 해 보게된다.

작가는 근 십년을 자기계발서라든지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목표다지기를 해봤지만 좋은 몸을 만들기위해 헬스장 가서 운동 30분 하는일이 에베레스트를 오르는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번 의욕적으로 시작된 결심은 실망만 가득인채로 실패하고 말기를 반복해서

그저 팔굽혀펴기 한번을 매일 하는걸로 목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만큼 줄였더니 마음으로 그쯤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고 실제로 계속 할 수 있게되었단다. 이후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지금은 헬스를 2시간씩해도 힘든줄 모르고 할 수 있게되었고 몸매는 부수적 결과라나.

같은 방식으로 글쓰기 또한 하루 2~3줄 글쓰기를하자는 단순화된 목표를 세우니 두통이 심했던 날에조차 두장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그렇게 쓰여진 글은 이렇게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단순한 법칙이 왜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 구구절절한 연구결과들과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해본 걸 읽어보면 실제로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그저 책에서만 자기계발로 남았던 이유가 밝혀지는듯도 하다.

신성시화 되어있는 '동기'를 믿을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력을 믿는것. 뇌를 속인다기보다 길들이는 형태의 지침이기 때문에 정말 쉽게 도전해볼수있다.

쪼갤수 있는만큼 쪼개어진 목표는 어느 순간 가속도가 붙어서 목표를 향해 자꾸 습관 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되고 결국에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연스럽게 목표한일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요가 발목세워 늘이기 동작하기와 책 2쪽 읽기를 목표로 세워봤는데 책을 다 읽는 5일동안 빠짐없이 해냈다. ㅋ정말 책에서처럼 해냈다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내가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찮은것같다.

자기존중감이란 표현이 책중간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사소한 일에서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뇌에게 보답하란다. 뇌가 알아듣고 더 하고싶어 한다고. 또 그런 자신이 좀 더 좋아질꺼라고.

책은 전혀 웃기지 않는데 이런걸 목표로한다니 같은것들이 웃기고 그래도 뭔가 은근 기대하기도 하는 이상 요망스런 책이다.

책2쪽읽기 습관이나 잘 들여서 올해 읽기로한 30권을 잘 채울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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