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칼럼 매캔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마치 바퀴살 하나하나가 모여 바퀴를 이어 구르듯이 이야기마다 연결점을 갖고 큰 이야기로 굴려낸다.

여러명의 등장인물이 있는데 각각의 사람들마다 1970년대를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갖고 있고 그 살아온 사연에 어느 누구하나 빠지는 캐릭터가 없다.

삶이 비루하고 똥통같은 삶속을 지나는 그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경이롭고 쉽게 잊지못할 아름다운 장면을 맞는 한순간에 대한 이야기였다. 어떤 인생이든 그 꼭지에 숨겨놓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최근 봤던 소설 중 결단코 최고였던 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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