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 않다고 하는 말에 남편이 아내를 밀치고 때리고 밟고 목조르는 일이 포함돼있다ㅡ라니무서운일이고 폭력적인 일이며 잔인하고 자기가 똑같이 당해도 사소할 일인지를 떠올리게 할말이다그런 이유로 제목을 저렇게 하지말아야 한다는 정희진 작가님의 말에 격하게 동감하는 바ㅡ나는 오년여 넘게 책장에다 두고 이 책을 이제야 발견하고 왜 이제야 읽고 있는가에 대한 게으름의 반성이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