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법정 검사내전 등 정려원 드라마는 연달아 계속 변호사역만 본거같은데 변론을 하겠습니다도 역시 같은 법정물이다. 너무 떠먹여주는 드라마만 하는거 아님. 암튼.
마이듬이나 노착희나 전혀 역할 구분이 안되지만 변호사역의 착장 같은것들이 잘 어울리기는 한다.
물고문 전기고문 하던 경찰무리가 있었고 노인이 된 그들이 한사람씩 한사람씩 무릎꿇는 자세로 고문당하다 살해된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법무법인 장산의 대표 에이스 변호사 노착희는 승승장구하던 끝에 파트너변호사 자리까지 오르지만 장산에서의 불법적인 활동이 발목을 잡아 결국 국선변호사가 되는 신세가 된다.
회가 거듭될수록 차츰 국선변호에서도 진가를 나타내게 되는데 국선변호사무실을 같이 쓰는 동료 좌시백 변호사와의 티키타카가 좋다. 또한 그의 선한 활동들에 조금씩 영향을 받는다.
드라마가 나올즈음 둘레의 정치상황이 은연중에 나타나는데
경찰국이 생겼고 경찰청장이란 사람의 프락치 활동이 슬쩍 드러났으나 아무도 말하는 곳이 없었다. 과거에 저러했던 자들이 떵떵거리며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잘못된일이 잘한일이 되어 더 높은곳으로 가는 사다리가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게 그럴 일인가?
정말 어떻게, 누가 바꿀 수 있을것인가?
드라마속의 한가족은 그런 프락치경찰의 고문으로 가족이 죽어갔고 그 기억을 소환하는 방법으로 살인이라는 복수를 택한다.
그 뒷맛이 너무 씁쓸한 것은 죽지 않으면 안바뀐다는 건가 싶어서이고 법이 그들의 죄를 어떻게 벌하는지도 좀 살려냈으면 해서였다.
드라마가 드라마로만 남지않고 현실도 좀 바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여전히 현실은 무법천지 요원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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