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인가 아프가니스탄의 현재를 담은
세계는 지금을 봤다.

배곯지 않으려 딸을 팔고 콩팥을 판다고 했다.
신장하나 마을이라해서 무슨말인가 하니
마을주민 전체의 배에 수술자국들을 보여주었다.

우리 세상이 불평등하다 말하고 있을때 이곳 사람들은
신장 살 사람이 없어 딸을 팔아 빵 사게 될 일을 걱정한다.
이야기로 읽고 눈으로 보았는데도 믿기지가 않았지만
그들의 세상은 참담하고 지옥이 바로 눈 앞이다.
갑갑하다.

강제로 개종하고 《코란》을 읽어야 했지만 한 문단을 더듬거리는 바람에 눈앞에서 자기 아기가 학대당하고 살해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어머니가 있었다. 이 남자 저 남자에게 팔려 다니며 수백 번강간당한 여덟 살 소녀가 있었다. 너무나 절망적인 나머지 자기 몸에 불을 붙여 얼굴과 목에 깊은 흉터가 남은 젊은 여성도 있었다.
"저는 남자로서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제 아내도 그랬지요. 무슬림이었으니까요. 독일인으로서 저는 한 세기도 채 지나지 않은 과거에 우리 유럽 문명도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그러고도 여전히 교훈을 배우지 못한 것 같다는 사실을 잘 알지요."
독일이 야지디 여성을 받아들인 시기에 독일 지도자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며 100만 명의 난민에국경을 연 것은 아마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나머지 유럽이 국경을 닫아건 그 시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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