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네는 전쟁때문이기라도 한데
전쟁도 없던 나는 왜 크리스티네 같은건가? 으흠

바라는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없었다. 여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다. 새로운 것, 신나는 일도 찾지 않았다. 전쟁이 십 년의 젊음을 앗아간 스물여섯 살의 여자는 행복을 누릴 용기도, 남은 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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