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무슨 벼슬이냐'

'어린 놈이 버릇 없이!'

'너 몇 살이야?'


아마도 가장 흔한 나이 갈등에 나오는 말 들일 것이다.


요즘 심심찮게 나이와 관련된 막말들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곤 한다.

막말 같은 저속적 표현 까지 치면 어린X, 건방진 X, 누구는 자신 보다 나이 먹은 사람한테

아저씨라 부르는게 저속해 보이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라는 옛말이 YS 시절 환경부 장관을 지내신

초대 여성 장관이 ' 암탉이 울면 알을 낳는다' 하여 희석 아닌 희석처럼 옛 속담처럼 되어 버렸는데

더 원색적인 암컷이란 용어가 서슴없이 화제의 중심이 되는 세상이니

어찌 되었든 듣기  거북한 말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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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중략하고

나이라는 것의 근원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전통적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이 물음에 맛 서게 되면


가장 오랜 근원은 한나라의 <예기>에 나온다.

한나라는 춘추 전국 시대를 거쳐 지금 중국인 전체 90%를 차지하는 이른바

한족 중심의 중국을 만들어낸  나라 아닌가! 한문이라는 글자 역시 그렇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당에서 가르쳤던

저 학년용 동몽선습에도 나오고

고 학년을 가르친 소학에도 나온다.


다음은 순서대로 예기 - 동몽선습- 소학에 나오는 말이다.

어린 사람의 기준이나

건방진 등의 표현은 어느 정도 선에서 허용될 말인가 판단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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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글로 퓨전재즈의 입문용으로 Bob James를 꼽던데

굳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봅 제임스로 오기까지 들어야 하는 청감의

공력 쌓기는 그리 쉬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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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Mangione 역시 입문적 음악으로 분류되지만

pop이 대세이던 70년대에서 80년대로 이어지던 시절

척 맨지온 만 하더라도, 마니아들에겐 꽤 어려운 음악이었다.

재즈라는 음악이 교과서에나 취급 받고, 대중적 유행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으니


그런 시대에 작고하신 박원웅 이란 라디오 DJ 께서 국내 최초로

소개한 재즈 곡이 'Feels so good' 이었다.

이 '기분 좋은 느낌(상태)' 곡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는 멘트와 함께

많은 팝 마니아 들이 이곡을 듣고 이해해 보려 애를 썼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 척 맨지온 보다는 조금 언더적으로 각광을 맏은 마니아 곡이 봅제임스 곡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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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 제임스의 <Anthology>음반은 나름 좋은 곡만 컬렉션해서 담은 두장짜리 음반인데

뒷면에 시간을 매직펜으로 표기한 곡들은 본인이 예전에 한장 한장 lp로 사 모았을 때

듣고 좋다고 표시했던 -추억을 상기 시키고 또 추천할 만한- 곡이라 여겨 써 놓은 곡들이다.

지금 LP 시세 생각하면 10여년 전에 장당 만원에 15장 정도 처분한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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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England

요 표기가 눈에 뜨면 LP이건 CD이건 음질에 실패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그만큼 영국반들은 음질이 좋다.

나 역시 영국제 음반을 듣고 음질에 실망한 경우는 없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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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James 곡들은 특히 광고의 배경 음악인 CF 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음반에도 몇곡이 있는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 나는건 예전 작고한 김**?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잘 될 턱이 있나!'  이 말을 유행 시키고

트레드밀서 무리하게 뛰다가 사망했다는 그 분이, 핫도그 인지 햅버거 

선전하며 배경으로 쓰였던 'Westchester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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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f 배경 음악에 Moody Blues'의 'Night white in Satin'이 사용되는걸 보고

왜 킹 크림슨의 'Epithaph'는 안나올까 생각도 해 보는데

다음편 엔 심오한 가사의  'Epithaph'를 블로그에 올려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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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장마철이 아니라도 

비가 오거나, 비가 오기 전, 그리고 비 개인 후
듣기 좋은 퓨전 재즈의 명곡을 추천하라면 단연코 이 음반이다.
펫 메스니의 <The First Circle>

뉴멕시코 주로 알고 있는데..... 

광활한 대지를 가르며 달리다가 비 온 뒤 뜬 무지개를 보며 영감을 받은 듯

비가 오기 전 한 두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질주할 때 느끼는 'Tell it All'

장대하게 폭우처럼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서 질주하는 'End of the Game'

잠시 개인 듯, 흐린 날씨 속에, 하늘에는 저 멀리 뜬 무지개를 보면서 'The First Circle' 


만약에 오토바이 마니아로 음악을 들으며 질주하는 중인데, 

비 오기 전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Tell it All' 을 틀어보길 강력 추천하고


와이퍼 속도를 제일 빠르게 움직이게 해 놓아도 

거센 빗줄기에 폭우 속에 갇힌 자동차 안이라면 'End of the Game'

집 구석에서 흐린 날의 상상이라면 'The First Circle" 을 접해 보길 추천한다.


페이퍼 재질의 케이스로 나온게 아쉼긴 하지만 

늦게나마(원 1980년 초 발매) CD로도 접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그나마 다행인가!

더군다나 3곡이나 명곡이 들어있는 명반이니 .....


이런 곡을 듣고 감탄을 하지 못하면 아직 퓨전 재즈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그 흔해 빠진 유튜브 하이파이 동영상의 오디오 품평들은 모두 미숙한 잘난척

퍼레이드 향연이라 평할 수 있듯이 소장한 오디오를 탓해야 할 것이다.


* 첫 사진의 Bob James 추천 반은 공간상 다음 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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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증폭에 의한 rock적인 강렬함에 재즈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퓨전재즈


우리나라에 재즈 맛을 소개한 계기는 

작고하신  DJ 박원웅씨가 최초로 소개한, 지금은  이지리스닝 재즈로 분류하며 

퓨전 태동기의 곡인 척 맨지온의  'Feel's so good' 이다. 


가히 국내 최초로 대중화 된 시초곡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더군다나 박원웅씨가 이 곡을 처음 듣고 감탄을 했다고 멘트를 하면서

팝과 록의 매니아들은 호기심 삼아서 들어보곤 

자기 지적 수준의 척도롤 과시하기도 했었다. 

당시 유행하던 음악 다방에 신청곡으로 넣어 이해도 떨어지고 

듣보잡이 되어 당황하게 만든 DJ가 되게 하기도 한 .....


이후에 봅 제임스 등도 마니어 곡으로 가세를 했지만 

본격적인 퓨전이 유행하며 웨더 리포트의 존재는 빼 놓을 수 없다.




밑줄긋기사진추가



이 음반은 LP로만 나왔고 CD는 전집 형태로만  나온것인데 

사진의 CD음반은  LP 쟈켓을 디자인하여 CD 표지화 한 개인적인 음반이다.


이 중에 대표적인  'domino theory'는 가히 퓨전의 명곡으로 손색이 없다. 

웨더의 대표곡인' Bird Land' 도 있고 같은 음반의 ' teen town' 도 좋지만 

이런 곡에 싫증난 마니아에게 'Domono Theory'는 지루해지는 시기가 한참 지나야 되듯이 명곡이다.

같은 음반의 part of Entry' 도 좋은 추천곡이다.


'Domono Theory'를 듣다 보면 현대 분업 사회의 컨베이어 벨트 라인을 따라 

착착착 단계 별로 넘어가며 

물건을 생산해 내는 분업 사회의 특징을 반복하며 새겨지는 

구조의 틀로 정착화 하는 두뇌를 시원하게 해준다.

공감력 상승으로 이해도가 높아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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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아침 독서가 역사서로 많이 귀착되다 보니 북 리뷰는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허전한 블로그를 메꾸려다 보니 다른 취미인 음악이 올라가게 되었다. 

그것도 고상한 클래식이나 재즈, 나아가 국악, 팝 이런게 아닌 손쉬운? 가요 말이다.


지금이야 가요가 나름 대접을 받지만 과거엔 유행가는 수준의 고하를 언급하는 도마 위에 올라가야 했으니

가수는 특출 난 노래 솜씨를 보여 주지 못하면 인기는 물론 돈 벌기도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라디오가 대세인 시절이었으니 .......


생활이 윤택해지며 고급 오디오가 등장하니 음반도 종종 오디오 파일 용에 가까운 음반이 나오는 것 같다.


요즘 리이슈 음반이라고 재 발매 반이 많이 나오는데 동호회 전문 장터를 보면 그 가격이 참 딱할 지경이다.

그니마 과거엔 희귀성 때문에 가격이 높았는데, 지금은 초반이라고 가격을 100만 원을 넘게 적어 놓았다.


리이슈 반에 대한 처음 발매를 초반이라 부르는건지,

클래식 처럼 초기 동판으로 5천 장 이내 찍은 진정한 초반인지 설명도 없이 막연히 초반이라


LP는 기본적으로 최대 10번 이상 틀면 그때부터 잡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한 LP의 잡음을 없애고자 나온게 소니와 필립스 합작품인 CDP이고,

막상 잡음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소리가 차갑다는 평가로 외면을 받고 있었다.

 단점인 CD의 정확함에서 오는 차가움을 극복해 보고자 진공관을 찾게 된 것이고 특히나 고가의 음압이 높은 빈티지 기기에서 재생하는 현장감에 가까움은 

탄성에 가까웠다.


LP로 제대로 하이파이 할려면 거기에

적당한 소스인 바늘도 나오고, 턴테이블도 생산 되어야 하는데...

LP만 있으면 무슨 대단한 보물이라고 여기는건지 모르겠다.


CD로 빈티지 스피커에 진공관 앰프로 제대로 소리를 내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소리 탐구일 것이다.



간만에 세운상가 나갔다가 근처에 오래된 옛 음반 가게 들렀다가, 

소실적 시골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리싸이틀을 공짜로 보았던 이은하씨의 음반을 사왔다. 

사실 'not for sale' 이면 데모 형태로 들어 보라고 스튜디오나 방송국에 보내는건데,  

돈 받고 팔겠다는데 어쩌랴, 9천원에 사와서 틀어 보았는데...... 결과는?


순전히 내 입맛이라 쳐도 완전 대박!

음질 짱!


아직 미혼인 이은하 씨의 목소리는 평소 은연중 뭔가 까 뒤집는다? 

뭐 이런 목소리 같은게  허스키 보이스와 함께 나오며 거부감이 있었는데  

녹음 잘된 이 음반을 들어보니 생생한 실황을 듣는 느낌이다.

허스키 보이스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리던지


완전히 목소리를 통한 베테랑 가수의 음악적 표현이 구구절절히 느껴진다.

특히나 애창곡은 <겨울장미>! 

단어 하나 하나의 고저나 허스키적 강약에 따른 느낌은 가요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음악적 분위기에 흠씬 빠져든다.


알텍 발렌시아로 들으니 뭐 그렇다 친다 해도 

일반 집의 오디오에서도 보통 음반 보다는 월등히 좋은 녹음 상태를 보여주리라.


오래전 최성수 씨가 오디오 파일 용으로 녹음한 시디도 있었는데, 녹음에 너무 비중을 두었다고 할까.

살짝 코먹임이나 목메임 같은게 거스를 정도로 녹음은 뛰어 난데 

되레 그 소리 때문에 감상에는 적잖이 방해가 되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음반은 감상용으로 아주 적절하다.


케이스의 사진도 꽃 미모 적으로 꾸민 것이 새롭게 느껴져 미적 감각까지 감상에 보탬이 되더라! 

레파토리는 소싯적 인기 끌었던 지나간 레파토리지만 

연륜이 더해져 다시 부른 이 음반을 들으면 들을수록

이렇게 말하고 싶다.

라디오나 TV로는 도저히 들어 볼 수 없는 그 소리의 뉘앙스

관심 있음 한번 구해서 들어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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