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적 증폭에 의한 rock적인 강렬함에 재즈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퓨전재즈
우리나라에 재즈 맛을 소개한 계기는
작고하신 DJ 박원웅씨가 최초로 소개한, 지금은 이지리스닝 재즈로 분류하며
퓨전 태동기의 곡인 척 맨지온의 'Feel's so good' 이다.
가히 국내 최초로 대중화 된 시초곡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더군다나 박원웅씨가 이 곡을 처음 듣고 감탄을 했다고 멘트를 하면서
팝과 록의 매니아들은 호기심 삼아서 들어보곤
자기 지적 수준의 척도롤 과시하기도 했었다.
당시 유행하던 음악 다방에 신청곡으로 넣어 이해도 떨어지고
듣보잡이 되어 당황하게 만든 DJ가 되게 하기도 한 .....
이후에 봅 제임스 등도 마니어 곡으로 가세를 했지만
본격적인 퓨전이 유행하며 웨더 리포트의 존재는 빼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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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LP로만 나왔고 CD는 전집 형태로만 나온것인데
사진의 CD음반은 LP 쟈켓을 디자인하여 CD 표지화 한 개인적인 음반이다.
이 중에 대표적인 'domino theory'는 가히 퓨전의 명곡으로 손색이 없다.
웨더의 대표곡인' Bird Land' 도 있고 같은 음반의 ' teen town' 도 좋지만
이런 곡에 싫증난 마니아에게 'Domono Theory'는 지루해지는 시기가 한참 지나야 되듯이 명곡이다.
같은 음반의 part of Entry' 도 좋은 추천곡이다.
'Domono Theory'를 듣다 보면 현대 분업 사회의 컨베이어 벨트 라인을 따라
착착착 단계 별로 넘어가며
물건을 생산해 내는 분업 사회의 특징을 반복하며 새겨지는
구조의 틀로 정착화 하는 두뇌를 시원하게 해준다.
공감력 상승으로 이해도가 높아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