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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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나 사주 팔자를 보는 명리학에서

이런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대략 사람을 만명 정도 접하면

그 사람의 관상과 사주팔자를 보는 순간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까지 한눈에 읽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현대 정신분석학의 의사로 만명이 넘는 환자(?)를 접했다니 가히 그 공력이 어땠을지 가늠이 되고도

남는다.

 

표지 사진의 모습을 보니 오래전 저자의 사진 이미지에서 느꼈던 그 모습이

이제 세월이 이만큼 흐르고 연륜이 쌓였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산업 사회 분업이라는 형태로 -그것이 독재를 방지하고 더 즐거움 봉사적 개념으로 이루어졌다해도-

존재감을 알리는 형태 일수 밖에 없다보니 자존적 존재감의 상실이나 부족은 우울감을 형성 시키고

 

이를 극복하는 공감이라는 방법을 주제로 저자는 설득력을 제시한듯 하다.

아직 절반까지 진도가 나가지 못했지만 ...

 

아들러나 스캇펙, 바르데츠키 많이 접하고 공감해 본 입장에서

 

국내에도 이러한 훌륭한 정신 치료 도서가 나왔다는게

매우 반갑고 그 공유 됨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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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장에선 500만이 본 영화가 한국에선 그 두배에 가까운 인원인 900만이 관람을 했다고 한다.

지상파 TV에선 특집 프로그램를 편성하고, 인터넷엔 화면의 실제 라이브 동영상이 돌아 다닌다.

한류 열풍 속에 어찌 록이 다시 열기로 다가오고 있는것일까?

85년도 록에 열광 했던 세대들의 공감대 속에, 그들이 이젠 실질적인 한국 사회의 중추적 역할로

방송이나 각계 각층의 실질적 두뇌 역할을 하기에 자신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자기들의 과거를 투영하는 모습이 간접적 일조를 하였으리라!

 

록은 근본적으로 산업 사회의 음악이다.

반면 한류는 정보 사회의 특징을 보인다.

 

산업 사회의 분업화 된 끼기긱 철컥 덜커덕 지이이잉 움직이는 기계의 굉음과 그 사이에서 소리쳐 가며 작업 하고 독려하며 열중하던 세대들에 맞는 음악 그리고 거기에 반항적이고 틀을 깨고 싶은 그 욕망이 분출된 음악이 록이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영국이 록의 본 고장인 이유가 별달리 있겠는가?

 

한국에서 팝은 70년대가 황금기였다.

퀸은 80년대 들어 음악의 전환을 꾀했기에 그 이전이 실질적인 그들의 전성기이다.

 

당시의 전성기 시절 그때 그 자료를 가지고 퀸을 냉정히 평가 해보자.

록아티스트 대사전에 소개된 자료와 빌보드 히트챠트 사전 자료,

그리고 당시에 -누군가 퍼 가라고- 소개하는 78년도 'we are the champion' 악보,

89년 발간된 미국내 종교적 비판 자료까지...

 

방랑자의 광시곡(Bohemian Raphsody)을 드라마 같다고 느끼는 환각 마니아들이여

슈퍼트램프의 'Fool's Overtuer'도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드라마틱함이 진정 무엇인지

환각의 절정을 맛볼것이다. 끝난듯 끝나지 않은 반전적 매력은 방랑자의 광시곡을 능가한다.

 

분출하는 하드록의 보컬을 맛보고 싶다면 레드제플린(Led Zepplin)의 'Whole lotta Love'를

한번 들어보라

그룹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 롤링 스톤스의 미크 재거와 함께 세계 3대 보컬로 꼽히는

로버트 플랜트의 그 장대한 분출!

 'woman~ you  need ~~  love~  워우워우 워 ~~~~~ '를 외치며 울부짖는

수컷의 짜릿한 마초적 원시감은 절절한 만끽함 속에 반복하여 볼륨을 높힐게 할것이다 !

 

헤비 메탈의 일렉트릭한 맹렬함을 맛보고 싶다면 STYX의 'sweet madam blue'를 들어보라

도대체 어느곳에서 사운드가 나오는지 당신의 주변을 휘감아 돌아 메탈 음에 취하게 할것이다.

 

그 광대한 광야에서 제멋대로 구르며 소리치며 달리는 젊음의 록큰롤이 드넓은 미국땅에서 꽃 피우는것은 당연한 결과였으리라!

스피커를 3만개씩 걸기도 하고 한여름에는 소방 호스로 물을 뿌려주며 윗통이나 가슴을 서슴없이

드러낸 젊은 청춘들의  열기를 식혀주는 자유 분방한 록의 공연들!

발하는듯한 산업 사회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쉽게도 젊음을 분출하다 짧은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움 속에 전설로만 남아야 했지만

후레디머큐리가 에이즈로 죽고나서 그 집중한 팬심의 열기는 한국에선 윤리적 손가락질로

분해되어 버렸지만 영화 한편으로 다시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니 ......

 

시대가 더 지나가기전에 우리도 한번 록스타가 나와줘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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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부품은 권선볼륨 저항이다. 전기 신호의 저항을 회전 접촉을 통해 줄이거나 늘이는것이다.

사진은 미국 클라로스타트사의 제품으로 족히 50년은 넘어보이는 오래된 부품이다.

 

언뜻 보아도 6센티 정도 되는 견고한 지름에 코일 형태로 저항선을 감아서 만든것이다.

 

A로 표시된것이 내부에 스프링이다.

가운데 박은 하얀색 사기 재질을 떠받치는것이다.

 

노란 동그라미의 가 와 나 가 서로 접촉하여 전기가 통하는것인데

이런걸 우리나라가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B부분 좀 보라 그냥 황동 덩어리를 통째로 고정시켜놓았다.

C와 D는 떨어져 나간 부분이다.

저 부분은 납땜을 통해 별도로 연결하여 사용하면 되기에 구입한 것이다.

 

저렇게 완전 구닥다리 중고 볼륨을 쓰는 이유는 뭘까

용도는 스피커 네트워크에 사용할 부품인데 음질 차이 때문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 용량으로 만든 제품은 모두 베클라이트 제질에 권선을 감아 놓아

단가는 싼지 모르지만 음질이 가늘고 빈약하다는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기본 베이스 고정이 단단하지 않은 베클라이트 재질에 접촉불량으로 지직거리다 급기야 단선으로 먹통이 되니 어쩌다 가끔씩 사용한다면 그나마 사용기간이 길어지지만 길어봐야 10년!

저런건 몇 십년을 써도 잡음은 커녕 쓸수록 에이징이 되어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중국은 물론 일본 한국 모두 저런류의 볼륨은 단가상 만들지 않는다. 국산은 처음부터 잡음이 나는 제품도 있다. 그나마 부득이 일제를 선택해 쓰지만 그 역시 얄팍하긴 비슷하다. 좀 더 정교함만 있을 뿐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수출하는 용도 돈벌이 용으로 팔아먹는게 최우선 목적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을 위한다는 감성은 뒤에 있는것이다.

그리고 팔기 위해 만든 볼륨 저항의 제작 사유의 합리화는

일반인의 평범한 귀로는 음질 분간의 차이를 못느끼기 때문이고 크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핑계 같은 이유 일 것이다.

한마디로 많은 이윤이 안되는 가성비가 낮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 실용주의 정신으로 만든 저항 하나만 보아도 소리가 나올것 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그냥 빈약하고 질 낮은 소리로 듣고 바쁘게 뭔가에 쫒기는 삶에선 저런 부품은 필요가 없다.

 

수출 위주가 아닌 인간의 감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구닥다리 시대의 볼륨

명품은 공연히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아무리 신품 1000개 만개를 만들어 준대도 저런 명품 하나를 선택하는건 마니아의 당연한 선택이다.

아니 만개를 팔아서 저런거 몇십개 중고를 찾아 나설것이다.

 

 

 

웰빙! 힐링! 환경의 쾌적함을 찾는 시대

새삼 과거의 명품 하나를 보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는 깊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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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역사 1
카렌 암스트롱 지음 | 배국원, 유지황 옮김 / 동연출판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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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인의 99%가 '신을 믿는다'고 답하였다 -p25

 

종교에 관한 고민을 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독서라고 말하고자 한다.

 

신의 가치는 신을 믿는 초월성을 가짐으로써 초월하려는 의식이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 

'인간 자신을 뛰어 넘는 개념들을 고안할 수 있는 점이야말로 인간 정신의 두드러진 특성이다' 는

저자의 머리말에 나오는 특징적인 말이다.

 

초반부의 핵심 구절로

초월이야말로 완벽한 인간으로의 발달에 결정적이라는 그런 생각에는 모두 일치한다이다.

 

이 책은 <위대한 멈춤>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책인데 나름 삶에 대한 성찰과 의미로 한번쯤 고민한 지식인이라면 거쳐 가야 하는 책으로 추천한 듯하다.

 

카톨릭 수녀 생활을 하다가 7년 뒤 파속한 저자는 현재 영국 종교학과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데

종교를 주제로 다룬 책으로는 흔치 않게 보다 상세한 근거를 들어 책을 써 내려갔다.

 

이중 본서에 중심성을 가지는것으로 보여지는 인용 도서를 몇가지 간추려 보면 

 

<성스러움의 의미 -루돌프 오프 > <안토니우스의 생애 아타나시우스>

<모세의 생애 그레고리우스> <신의 명칭들 디오뉘시우스>

<신이 인간이 된 이유 안셀무스>

<실제적현존, 우리가 말하는 것에 무엇이 존재 하는가 조지스타이너>

<도덕사회 주민들의 견해 아부나즈르 알 파라비> <생명의 원천 솔로몬 이븐 가비롤>

<심정의 의무 바흐야 이븐 파쿠타> <철학자의 모순 아부하마드 알가자리>

<과오로부터의 해방 아부하미드 알 가자리> <쿠자리 유다 할레비>

<혼란한 자들의 지침서 모제스 이븐 마이본> <신학대전 토마스 아퀴나스>

<3단계 방법 보나 벤투라> <신을 향한 인간 정신의 여로 보나 벤투라>

 

관심이 가는 책 중 번역본으로 몇권을 구입하고 보니 절반 이상이 비닐 포장이 되어 있었다. 하느님의 성스러운 말이 들어서 아무나 볼 수 없게 한 건지, 신비로움의 대가로 포장 한 건지, 비싸게 보여야 할 포장술인지.... 어째든 귀중한 말은 더 쉽게 볼 수 있고 들춰 볼 수 있게 해야 하는거 아닐지 생각해 본다.

별도로 그어 놓은 밑줄을 일일이 옯기기엔 힘든 수고가 있기에 몇가지만 사진으로 대신하며 리뷰를 마친다.  블로그 작성자로써 성격상 매우 의미있는 저서이기에 평점 만점을 준다.

 

 

* 오래전 이라크에서 피살된 고 김선일씨 비디오가 유포되었을 때 알자지라본을 초창기에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엇다.

당시의 김선일씨는 두손을 등 뒤로 묶인채 엎드려 있고 눈은 가려져 있었는데 세명의 게릴라 무리가 서 있고 꾸란인지 노래인지 알수 없는 배경음이 흐르는데 그게 그토록 처연하고 알수 없는 분위기에 휩싸이게 하던데.....

본 책의 내용증에 보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자들의 사유가 꾸란의 낭송을 들으며 그동안 막혔던 감정의 물꼬가 터지는듯한 경험을 했다 라고 증언한다 - P259

 

올해인지 내년도 예산안에 번역 예산이 고작 18억 이라도 하던데 180억은 되어야 휘귀본들을 읽을 수 있는건지 안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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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서초 국제 전자 센터에서 영국제 B&W 801-3와 비교하여 구입하였다.

샵 판매가 천만원이 넘는 매킨토시 인티에 물려 들어본 801-3는 역시나 현대 스피커 답게 섬세한 해상력과 맑고 투명한 질감으로 소리를 들려준다.

 

처음엔 발렌시아를 피셔의 오래된 구닥다리 진공관 인티에 물렸을 때는 예전에 애지중지 갖고 있다가

이사하며 처분한 탄노이의 DMT-215 소리와 너무도 똑같이 나와서 당황할 정도로 신기함을 느꼈었다.

고급스러운 우아함의 고음이 기존의 농밀함 대신 농염함으로 바뀌고 피아노의 명징함도 살리며

작음 음량에서도 두드러지는 저음의 밸런스가 너무도 닮아 있었다.

 

빈티지 알텍의 노후성에 DMT의 고역 해상력을 보강한 점이 딱 들어 맞는 격이 된 셈이었다.

탄노이는 내부 네트워크의 콘덴서를 문도르프 실버골드급으로 좀 더 업글하고 스피커 케이블도 카다스 골든크로스급의 고급 상태였던 지라 그 흡사함에 오히려 알텍의 시원한 소리라는 평판이 의심되기도 하였다.

 

업자들 장사 수완은 못 말린다. 서초동서 오디오 전용 운반 기사를 통해 송파까지 5만원을 부르다니..

막상 온 전용 기사의 트럭은 완전 20세기 고물 용달로 수동 기어 벅벅대고 기어도 안들어가 덜컹거리고..

이뤈 닝게mi ! 아직도 먹고 살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다는 수구적 사고 방식이 남아있다니 이를 어쩌나

그 못말리는 빈곤의 논리! 지금 웰빙에 힐링 타령이 왔다 갔다하며 생존 논리가 아닌 즐기고 소확행을 부르짖는

시대에 제기럴!

적어도 오디오 전용 배달이라면 뚜껑 달린 다마스나 카니발 정도는 와야 상식적으로 납득 될텐데

먹고 살겠다고 저러나 싶어서 졸지에 음이나 즐기는 호사꾼이 되어 버린 나는 그냥 못본체 싣고 간다.

 

흔히 알텍을 중역대가 좋다고 한다. 역시나 섬세함은 현대 스피커가 윗급이다.

만약 그 샵 쥔장이 801-3를 애초부터 정상적으로 2-30만원 내려 불렀으면

그걸 들고 왔을것이다. 더군다나 DMT-215를 몇년을 들어와 익숙했던 상태였던지라

샵에서 들어본 발렌시아는 흥미감이 다소 반감된 상황이었다.

반면에 자랑스런 탄노이 모니터의 소리와 너무도 닮아있으니 그토록 구하려 애쓰던 dmt-215

소리를 다시 듣는 다는 묘한 흥분이 들어 그런대로 만족한 구입이 된 셈이다.

 

집에 와서 내부를 열어보니 모든 유니트가 제치이다. 416-Z 우퍼에 806-A 드라이버, 그리고 N800F네트워크

글라스울 내부 흡음제 세팅하며, 처음부터 그릴도 오리지날로 양호한 상태여서 구입의 마음이 있었다.

 

소위 명기!

저 빈티지를 가지고 몇년의 도락을 생각하니 기왕 듣는거 아주 정성스럽게 리모델링해서 들어야 겠다는 각오로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먼저 내부 흡음재 그라스울을 교체해야 겠다고 생각되어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검색하길 수일! 수십시간! 

끈질기게 찾고 문의하고 궁리했지만 결국 45센티에 1미터급 24장 짜리 포장 압축된 1박스 를 32,000원에 구입하고서야 고민을 멈출 수가 있었다.

낱개로는 도저히 구입이 불가능!

미네랄 울에 폴리에스터 울 등 다양한 신품들이 있었고 글라스 울도 24k급에서 32 ,48, 64급 까지 다양하고 주파수대 별로 흡음율도 차이가 있었다. 25T와 여기에 쓰일 50T 두께 만큼이나 말이다.

어째든 흡음재로 쓰고 남은 용도는 방 북쪽 유리창  가장자리 보온용으로 쓰면 된다.

 

이제 타카와 핀을 구입하면 되는데 에어 타카나 전기 타카는 핀의 심도 깊이 조절이 어렵다.

오히려 손타카 -정식적으로 건타카- 를 구하여 박히는 깊이 조절해 저 글라스울 고정하여 내부 흡음재를

교체할 것이다. 기존의 노란 유리솜은 친환경의 신형 갈색 솜으로 탈바꿈 되는것.

기존의 너덜 너덜한 유리 섬유를 떼내고 친 환경적인 최신형 글라스울로 알텍의 내부를 장식해 줄것이다.

 

그리고 얼마후 오랜만에 들어볼 소리의 향연! 그 기대감에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말러 심포니의 저주받은 부활은 어떨것이며

조수미의 도나도나는 얼마나 윤기있게 진국으로 다가올지

알텍을 기다리며 포장도 뜯지 않은채 쌓아놓은 많은 cd들, 그라모폰에 클라우디오 아바도, 막심 벤게로프,

프리드리히 굴다의 모짜르트가 뿜어줄 색채감, 그리고 카페 경음악의 빗물이 들려주는 첼로 낮은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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