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보았을때 갑자기 머리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는 그림입니다. 

마치 오랫동안 들어도 이해되지 않던 재즈가 어느날 문득 머릿속에 다가와 시원하게 느껴지는것 처럼....

간딘스키의 작품을 교과서적으로 배우던 시절의 모든 고정관념을 벗는게 새삼 중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토록 독특한 정신세계를 미처 모르고 있었다니.. 그림의 재즈라고 하면 맞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롬의 책들은 정신분석적 측면에서 사회 현상을 분석해 냄으로써 그를 신프로이트학파라고 부른다.

정신분석이란 정신을 이용해 정신을 분석한다는 한계점에서 더 이상 진보되지 않는다.

기도나 영험을 통한 초월적 존재에 의존하면 이미 인간적 모습을 떠나게 된다.

프롬은 주로 인간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과거의 삶의 방편들이 어떻게 이용되어야 하며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주로 보여준다.

예를 들면  중세의 신중심 질서는 윗 계급이 주는 명령만 충실하고

아래 계급은 복속이라는 귀속감으로 안정을 찾는다는 점에서 삶이 가능했으나

근현대는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금새 중세적 복속의 세계로 뒤쳐진다는 것이다.

창의성은 이런점에서 자발적 행동에 필요하고 창의성을 가질때 진정한 인간중심의 사회가 가능하다고

<자유에서의 도피>에서 말하고 있다.

<불복종에 관하여>는 그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문학은 문학일 뿐이고 표현의 자유는 엄연히 존재한다.

우리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서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광수 교수의 야하디 야한 소설을 그냥 문학적 표현으로만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못살던 시절에 외국 영화에서나 나오는 해변을 달리는 연인들의 낭만이 서구인 전부가 그런줄 알았던 인식이

실제와 허구가 다르다는 인식으로 우리에게 다가 설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중적 사고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여 유교적 실천 윤리를 뛰어 넘는 우리의 능력은 없는걸까요?

 문학은 그냥 문학일 뿐 더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문학속의 표현에서 온갖 상상과 감상의 나래를 펼 지언정

그것을 자기 전체의 인식으로 몸과 마음화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아직 그런 분위기가 성숙하지 못한 우리사회는 촌스러움을 벗지 못한거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현대는 인간중심의 세계이고 중세는 신중심의 세계이며 근대는 인간중심의 세계로 넘어오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엄청난 창의성을 필요로 합니다.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노력 만으로도 자연의 존재감을 느끼지 않고도 일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정도 입니다. 컴퓨터 하나만 가지고 일생을 살수 있는 예에서 보듯이...

각자 추구하고 성취하며 실현하려는 인간 세계를 사랑으로 그 돈독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양의 사랑에 비해 동양의 예의!

이것이 도올 선생의 책을 읽어낸 결과중 일부 입니다. 사랑을 통한 인간세계의 질서와 동일한 예의를 통한 질서유지!

사랑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전체가 되게 하는 요소라고 에리히 프롬이 말했습니다.

예의는 전체속에서 각자의 개성을 지켜주는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이것이 도올 선생님으로 부터 얻은 저의 독창성 입니다.

여자란 무엇인가를 읽었을때 느껴지는 그 치열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의 위압이 이제 나이가 들었음을 알리는 선생님을 떠올릴 때 안타까움과 무상함도 같이 느껴봅니다. 하이페츠를 동경한 버나드쇼(?)가 나는 도저히 하이페츠가 될수 없다고 자포하던 귀절을 떠올리며 발톱의 때 정도나 될지 모를 저의 미약한 견줌에 이런곳에 그 분을 올리는것조차 두렵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좋은 말씀과 조언을 남겨주시길 부탁하고 희망 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공관의 황제라는 300b 파워에, 아직까지 음질을 능가하는 회로가 없다는 마란츠7프리를 자작하여 4천장의 엘피에 파묻혀 있습니다. 탄노이 스피커는 dmt-15이고 소스는 오토폰 mc30 입니다. 이젠 이사갈때마다 거추장스럽기도 한 애물단지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좋아도 미치기보다는 균형잡는 삶을 지향해야... 2008년의 1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