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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인간중심의 세계이고 중세는 신중심의 세계이며 근대는 인간중심의 세계로 넘어오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엄청난 창의성을 필요로 합니다.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노력 만으로도 자연의 존재감을 느끼지 않고도 일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정도 입니다. 컴퓨터 하나만 가지고 일생을 살수 있는 예에서 보듯이...
각자 추구하고 성취하며 실현하려는 인간 세계를 사랑으로 그 돈독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양의 사랑에 비해 동양의 예의!
이것이 도올 선생의 책을 읽어낸 결과중 일부 입니다. 사랑을 통한 인간세계의 질서와 동일한 예의를 통한 질서유지!
사랑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전체가 되게 하는 요소라고 에리히 프롬이 말했습니다.
예의는 전체속에서 각자의 개성을 지켜주는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이것이 도올 선생님으로 부터 얻은 저의 독창성 입니다.
여자란 무엇인가를 읽었을때 느껴지는 그 치열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의 위압이 이제 나이가 들었음을 알리는 선생님을 떠올릴 때 안타까움과 무상함도 같이 느껴봅니다. 하이페츠를 동경한 버나드쇼(?)가 나는 도저히 하이페츠가 될수 없다고 자포하던 귀절을 떠올리며 발톱의 때 정도나 될지 모를 저의 미약한 견줌에 이런곳에 그 분을 올리는것조차 두렵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좋은 말씀과 조언을 남겨주시길 부탁하고 희망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