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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문학은 문학일 뿐이고 표현의 자유는 엄연히 존재한다.
우리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서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광수 교수의 야하디 야한 소설을 그냥 문학적 표현으로만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못살던 시절에 외국 영화에서나 나오는 해변을 달리는 연인들의 낭만이 서구인 전부가 그런줄 알았던 인식이
실제와 허구가 다르다는 인식으로 우리에게 다가 설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중적 사고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여 유교적 실천 윤리를 뛰어 넘는 우리의 능력은 없는걸까요?
문학은 그냥 문학일 뿐 더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문학속의 표현에서 온갖 상상과 감상의 나래를 펼 지언정
그것을 자기 전체의 인식으로 몸과 마음화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아직 그런 분위기가 성숙하지 못한 우리사회는 촌스러움을 벗지 못한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