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님의 컴백을 축하드립니다.
안그래도 숨은 다른 고수 두분이 조용히 컴백 하신 소식을 어떻게 전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님 서림님께서 멍석을 깔아주셔서 다행이에요.
간달프님은 알라딘 서재 초기에, 그리고 서재 기능이 생기기 전에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던 분입니다.
페이퍼보다는 서평을 주로 쓰셨는데, 꼭 2 년 전인 2004년 8월에 마지막 글을 올리시고는 홀연히 사라지셨답니다.
음.....분류를 하자면...... 로쟈님과 바람구두님 과에 속하십니다.
오늘!! 바로 오늘 2년 만에 또 홀연히 나타나셔서 리뷰를 올리셨더라구요.
많이 많이 환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다시 사라지지 못하게요.
수수께끼님은 서재인 중에서도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신 분입니다.
동양미술, 문화사, 예술, 사진에 조예가 깊으십니다.
잠시 알라딘을 떠나시기 전에는 마이리스트와 마이리뷰 10위 안에 드셨답니다.
특히 미술사, 문화사 부문의 리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한번은 서재가 사고로 폐쇄되어서 그 귀한 리뷰와 리스트 일부가 날라갔던 아픈 시련도 있었답니다.
지난 7월달에 돌아오셔서 "이제는 알라딘을 좀더 가까이 하겠다" 고도 하셨는데
아직은 여름 휴가를 즐기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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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분, 비록 최근 리뷰나 페이퍼는 몇 안되지만, 꼭 현대 문학만이 맛이 아니듯,
두분의 리뷰에서 고전의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