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영상 촬영 + 편집 무작정 따라하기 with 키네마스터 - 10일 만에 마스터하는 나만의 유튜브 영상
박철우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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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싼 장비와 복잡한 프로그램등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휴대폰으로 도전할수있게 하는 내용이네요. 갖고 있는 작은 장비로도 충분히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잘 알수 있게합니다. 내용이 쉽고 그림이나 사진이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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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개념 초등 수학 6-1 (2022년) - 쉽고 빠른 첫단계 수학 개념서 수학리더 개념 (2023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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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검정 교과서로 바뀌는 이때 각 수학 교과서의 장점을 잘 흡수해서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철저하게 학습할 수 있게 하네요. 내용이 충실하고 개인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게 잘 짜여져 있어서 이 책을 기반으로 수학 공부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될듯해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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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나파라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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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는데 처음에는 동화책을 많이 읽었었다.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어쩌다가 탐정물을 읽었는데 너무나 재미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이후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을 제일 좋아하게 되었는데 기억의 저편에 청소년이 탐정이 되어서 사건을 단서를 찾아가는 내용의 작품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어른이 아닌 아이와 가까운 나이대의 사람이 주인공이라서 더 가깝게 여겨진 것은 아닌가 싶다.


복잡하거나 살인이 일어난 사건 사고는 사실 전문적인 분야라서 수 년간 관련 분야에서 종사한 경험 많은 경찰이 수사하는 것이 맞다. 아니면 관련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는 탐정도 나름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청소년 이하의 나이대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사건에 따라서는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실마리가 풀릴 때가 많다. 저 유명한 셜록 홈즈도 거리의 아이들이 물어온 단서를 토대로 사건을 해결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아이가 탐정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는데 이 책의 아홉 살 소년 자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 되시겠다. 배경은 인도의 한 빈민가. 자이는 공부는 못하지만 텔레비전 드라마 '경찰 순찰대'를 엄청 좋아하는 아이다. 아마 훗날 경찰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느 날 빈민가 아이들이 잇달아 실종되기 시작한다. 그중에는 자이의 친구도 있다. 자이는 이제 자신이 나설 차례라고 생각한다. 수 백편의 드라마를 통해서 미스터리에는 자신이 있다는 그는 곧 친한 친구 파리와 파이즈를 조사원으로 고용해서 아이들을 추격하기로 한다.


자이는 특유의 활달함과 과감함으로 탐정단을 이끌고 파리는 세 사람중에서 가장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건을 추리하면서 친구들에게 부족한 지식을 보완해준다. 파이즈는 탐정단의 행동대장겪인데 '정령'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있어서 탐정단의 행로를 자꾸 헷갈리게 한다. 아이들이 없어지는 것이 정령과 관련 있다는 주장으로 딴 길로 세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명의 탐정단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서로의 뜻을 모아 진실에 다가선다.


이야기는 흥미롭다. 어른들이 나오는 복잡한 사건의 해결 못지 않게 사건의 핵심을 파고 들어가는 것이 제법이다 싶다. 무엇보다 착하면서 당당한 자이와 친구들의 모험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지은이는 지금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납치와 인신매매, 살인 등의 범죄에 대해서 현실을 일깨우고 있으며 탐정단을 통해서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이야기 한다.


한편으로는 인도의 현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땅은 넓고 치안은 불안하고 아이들에 대한 인권도 희박하고 더구나 빈민가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없는 현실에서 빈민가 어린이 실종 사건은 해결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어린이 탐정단에 환호를 보내면서도 아무도 나서지 않고 같은 아이들이 나서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아무튼 이야기에 힘이 있다. 처음에는 엉성하던 아이들이 점점 아귀를 딱딱 맞춰가면서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전개가 잘 짜여져 있다. 인도의 현실을 가감없이 전달하면서도 그 배경을 이야기와 잘 버무려서 재미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기왕 탐정단 결성한거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펼쳐지는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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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당신을 위한 예리한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민경수 옮김 / 지식여행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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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내용이라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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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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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수가 적다. 희귀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 흔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보통 오른손잡이들이 있는 곳에서 왼손잡이는 비정상이다. 그러나 왼손잡이만 있는 곳에서도 오른손잡이가 정상일까. 거기서는 당연히 오른손잡이가 비정상이다. 사실 정상과 비정상을 그렇게 구분 짓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다 나름의 쓸모가 있는 것인데 나누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정상과 비정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색다른 사유를 하는 책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폐'라는 병에 걸린 사람과 걸리지 않은 사람이 주된 등장인물이다. 시대는 임신 중 자폐라고 진단이 되면 치료할 수 있는데 주인공인 루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다. 루는 전원 자폐인으로 구성된 어느 대기업의 한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의 소통은 쉽지 않지만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에 큰 이익을 주고 있다. 그래서 회사는 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전용 시설을 제공하면서 괜찮은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데 이 복지 헤택을 없애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새롭게 이들의 상사로 부임한 진 크렌쇼는 이들에게 들어가는 복지가 경제적 낭비라고 생각하고 이들을 '정상화' 시키면 그 혜택을 없앨 수 있다고 여긴다. 그에게는 '자폐'가 비정상인것이다. 그리고 비정상에게 돈을 들이는 것을 비정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물론 그 특수 부서에서 회사에 큰 이익을 주고 있는 것도 애써 무시하면서 말이다. 여기서 중세 시대 무조건 신만을 강조하던 시대 분위기가 생각난다. 그냥 극단적인 사고 방식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폐인들에게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좋은 일 일지도 모른다. 정상이지 못해서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였겠는가. 그러나 루는 그것을 거부한다. 자폐는 그 자신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분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자폐가 있는 나 자신이 좋다. 루가 정상인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강요된 정상인은 자신이 아니라는 것. 루는 자신만의 의지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정상인뿐만 아니라 비정상인들에게도.


살면서 장애를 비하하거나 동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표현은 하지 않았을 뿐 내가 정상이고 그들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했겠다 싶다. 너무나 당연하게 장애는 정상인에 비해서 여러 모로 불편한 것이 많으니까. 하지만 장애인들에게도 엄연한 주체성이 있고 의지가 있음을 왜 생각하지 않을까.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까. 그렇게 보는 우리들이 '비정상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장애와 차별에 관해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대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이란 것인가. 신체적인 불편이 비정상이라면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정상인들은 정상이라고 할 수가 있는가. 자폐를 가졌던 가지지 않았던 인간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존엄성을 가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인간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그 내면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SF 소설로 그려냈지만 주제 의식을 아주 고급스럽게 잘 표현한 이 시대의 명작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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