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월은 9월보다는 종수가 좀더 늘어난 느낌이다. 그래도 뭐 샅샅이 훑어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더라는..;; 하지만 종수가 적은만큼 좀더 심도있게 심사(?)할수 있는 장점도...^^
한국문인화
강행원 (지은이) | 한길아트 | 2011-10-28
그다지 설명은 없는편이긴한데 문인화라는 장르 자체가 관심을 가지게 한다. 문인들이 그린 그림이란건데 담백하면서도 뜻이 깊은 그림들이 많다.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 같은 작품은 뭐 미술 모르는 사람이 봐도 깊이가 있어보이지 않는가. 조선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설명과 함께 보여준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자못 기대가 된다.
퓰리쳐상 사진
핼 부엘 (지은이) | 박우정 (옮긴이) | 현암사 | 2011-10-31
사진만큼 진실을 강력하게 말해주는것도 잘 없지 싶다. 지나간 현대사를 사진으로 볼수 있는 책. 그 유명한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통해서 역사의 순간들을 볼수 있다. 사진과 함께 그 시대를 설명하는 글을 함께 실어서 이 책으로 현대사를 정리할수있는 기회도 가질수 있을꺼 같다.
베놈 vs. 카니지
피터 밀리건 | 클레이턴 크레인 (지은이) | 임태현 (옮긴이) | 시 공사 | 2011-10-25
스파이더맨보다 더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베놈에 대한 이야기. 그래픽노블 작품들은 대부분 일정수준이상의 작품성을 보장하긴 하지만 이 작품은 그동안 잘 소개되지 않은거라서 더 흥미가 간다. 베놈과 카니지 그리고 스파이더와의 대결이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된다.
신 신 DIEU DIEU
마르크-앙투안 마티외 (지은이) | 휴머니스트 | 2011-10-10
이런 만화를 일컬어 철학적인 예술만화라고 하는가? 신이 현대에 나타나서 인간들의 재판을 받는다는 그런 상상력을 그린 만화. 이 시대에 인간들에게 신의 존재는 무엇이고 신은 과연 이 무지몽매한 인간들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만화. 내용도 궁금하고 그림도 어떻게 그려졌을지도 궁금하다. 신을 매개로 인간을 돌아보게 하는 만화.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일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