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처럼 분석하고 존 네프처럼 투자하라 - 한국형 가치투자 입문
이재완.구자혁.김범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12월
품절


기업을 분석하는 데 있어 순자산의 의미는 자산과 부채 사이의 차액을 의미한다. 자산은 기업이 소유하는 현금이나 상품, 토지건물 등과 같은 유형의 것과 외상매출금, 대여금 등과 같은 무형의 채권 등이 있다. 부채는 기업이 여러 가지 기업활동을 위해 외부에서 단기 또는 장기로 타인에게 빌려온 자본이다. 따라서 순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자본금액(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과 동일하다. -65쪽

현대적인 투자이론을 개척한 필립 피셔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라는 책에서 주ㄱ는 세 가지 독립된 평가가 서로 융합되어 작용된다고 말했다.......1.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모든 회사의 주가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2. 성장을 고려한 투자는 특정 업종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경우에만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특정 업종에 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때만이 성장에 대한 비싼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 해당 업종에 속한 성장 기업의 주식을 저가에 매입 할 수 있다는 말이다. 3. 특정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이나 업종에 대한 왜곡된 시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좋은 기업들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시장의 평가와 반대되는 시각을 유지해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저가에 매입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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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처럼 분석하고 존 네프처럼 투자하라 - 한국형 가치투자 입문
이재완.구자혁.김범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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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책을 냈다. 자신들의 10년간 투자 경험을 들려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가짐의 발로로 말이다. 그네들이 책을 낼만큼 자격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네들의 눈부신 투자 성과를 한번 보라고 들이밀 것이다. 작게는 650%, 크게는 2,980%. 어때 책 한번 낼만큼의 놀라운 수익률 아닌가?

 뭔가를 들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설랑 이 책을 집어드는 사람이 있다면 좀 말리고 싶다. 워렌버핏과 존네프가 그네들의 멘토라고는 하지만, 실제 투자사례편을 들여다보면 그닥 멘토의 가르침에 충실한지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책의 전반부에는 이러저러한 가치투자를 위한 7가지 무기를 알려준다. 순자산, 수익성, 성장성, 현금흐름, 수익구조, 지배구조, 무형자산이 바로 그것인데, 확신을 얻기 위한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은 실제 사례편에 들어가면 상당부분 좋은 장점 하나가 나머지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는 논리로 응용(?)되곤 한다. 취사선택은 물론 독자의 몫이니....

 내가 이책을 통해 배운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공부를 많이 할 것, 그리고 실제 실물회사를 볼 것, 그리고 신중하게 투자할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론편의 7가지 체크리스트를 다 그려서 확신이 생길 때가지 분석하고 공부하는 그것이야말로 바로 옥석가리기의 방법일테니까 말이다.

 뱀발....지난 10년간 그네들의 고민이 담긴 책 치고는 제목이 참 근사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역시 주식투자 관련 서적도 원서를 읽던가 해야 할 모양이다. 대가들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패스해도 좋을 듯싶고, 이러저러한 투자 종목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참고해볼 회사분석 사례를 접해본다는 측면이라면 일독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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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Think the Earth 지음, 김세환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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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도사진을 찍는 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새로움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한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이미지의 홍수도 문제지만, 5초만 보아도 내용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의 뛰어난 시각정보습득 능력 덕분에 웬만한 이미지에 대해선 이미 본듯한 느낌이 더 강한 것이 그네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더 높이 올라가 보거나, 아님 더 가차이 가보는 것인데....그러한 것도 그닥 신선함을 주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진기자들이여 더욱 분발하라!!!)

 매일 아침 펼치는 신문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진들...이를테면 내전 중인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유전이나 혹은 가스 사고로 인한 폭발현장, 테러현장 등등...너무나 자주 봐와 버린 이미지로 인해 그닥 충격적이지 못한 평범한 사진일 뿐이다. 또한 9시 뉴스로 대표되는 텔레비젼 뉴스를 봐도 화면 속에 우굴우굴한 시체들은 그저 그네들 나라의 일상으로 치부될 뿐이다. 그건 바로 그러한 이미지에 길들여졌기 때문이라 할 것인데, 내 생활에 영향이 없기만 하면 그저 그런 하나의 사건 사고에 불과하다. 사진이란 보여짐을 통해 보고 있는 나와의 적당한(?) 거리감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불행(?)스럽게도 이 책은 그러한 사진을 잔뜩 싣고 있다. 그러한 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감히 안도감을 느낀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시라. 물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해 액션을 취하신다면 감히 말릴 생각도 없다. 이 땅에서 우리 후손이 살아갈 내일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많은 이들에 대한 후원과 격려로 이어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보다 많은 이들이 이책을 보았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으로 감히 일독을 권한다. 사진이 훨씬 많은 책이라 글자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에게도 쉽게(?) 추천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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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Think the Earth 지음, 김세환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4년 5월
절판


전투 장소에 방치된 지로니느 전쟁이 끝난 후에도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때로는 목숨을 앗아간다. 20세기에 발발했던 전쟁으로 지구 곳곳에는 1억 개가 넘는 지뢰가 유산으로 남아 있다. 국제 적십자사에 따르면 하루에 약 70 명씩, 다시 말해 20분에 한 명꼴로 지뢰를 건드려 손발을 잃거나, 운이 나쁘면 생명까지 잃는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지뢰제거 캠페인이 벌어져 1년에 약 10만 개씩의 지뢰가 제거되고 있지만, 이런 속도로 지상에서 지뢰가 완전히 사라지려면 약 천 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지뢰제거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뢰제거 작업중에 부상당하는 사람도 연간 약 60명이나 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1분에 천 개의 지뢰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쟁이 치러질 때뿐 아니라 전후에도 피해는 확대되고 있다. -169쪽

루마니아에서는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유산 금지정책을 펴 어린이의 수가 급증했으나, 가난에 시달리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일설에는 버려진 아이들이 2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버려진 아이들을 보호시설에 수용되었다. 당국은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에게 수혈을 했는데 이 가운데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연된 혈액이 있어 에이즈 감염 어린이가 급증했다. 1999년 9월 현재 HIV에 감염된 어린이는 4천3백8명이고 에이즈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가 5천1백99명이나 된다. 감염된 어린이의 대부분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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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 선물의 문화사회학 SERI 연구에세이 53
김정주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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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영국에서 공부한 지은이가 선물이란 소재를 통해 두사회를 들여다보고 쓴 책이다.

 간략히 소감을 말하자면 우선 상당히 재미있다는 점이다. 심층 인터뷰식 면접을 통해 우리가 가진 선물에 대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발언들을 통해 그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들과 생각들을 읽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이란 한 사회와 더불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영국이란 사회에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마찬가지로 흥미롭다. 특히 이탈리아 태생으로 영국에서 오랜기간 생활한 이의 모습을 통해 두가지 문화가 한 사람의 몸안에서 충돌하는 현장을 보는 것만으로 신기하다.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내가 이만큼의 수고와 노력을 기울였다는 반증이기에 그러한 효과가 낮을 수 밖에 없는 돈은 선물로서의 값어치가 낮을 수 밖에 없기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또한 체면이 중시되는 우리사회의 특성으로 인해 돈이 자연스럽게 선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나, 외국에서도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되면서 돈이 선물로 사용되는 빈도수가 늘어간다는 점 등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사실 제목에 끌려 가볍게 읽어보고자 한 책이었는데 뜻밖의 수확을 거둔 느낌이다.

 뱀발로 아쉬운 점을 토로한다면 우리사회와 영국이라는 딱 두 곳만 비교했다는 점. 앞으로 더 많은 비교가 담겨있는 책이 얼렁 나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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