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12월
품절


1년 동안 죽어라 파면 5년 먹고산다. 3년을 죽어라 파면 10년 먹고산다. 5년을 죽어라 파면 평생 먹고 산다. 이것이 진리다. -126쪽

주가를 볼 때 한 주당 가격을 보면 안된다.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이므로 주인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주인의 관점에서 그 회사 주식 100%를 산다면, 즉 발행주식 모두를 산다면, 들어가는 돈이 얼마이며 투자할 돈이 얼마이고 그 회사의 연간 이익이 얼마인가 하는 점을 따져봐야 한다. -116쪽

건설 회사는 경쟁을 해야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 회사는 독점사업이니 얼마나 좋을까.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아파트 지을 때 빨리 도시가스를 넣어달라고 하겠지. -24쪽

현명한 투자자라면 ㅠ는 커지되 n이 쉽게 늘어나지 않는 업종을 택할 것이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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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1억에서 출발해서 156억원으로 재산을 불렸다고 한다면 대단한 사람의 특별한 투자비법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술방망이 같은걸 기대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집어들 때의 기대심리는 그러한 요술방망이를 내게 안겨주리라는 얄팍한 계산을 먼저하게끔 만들었다.

비결을 묻는 이들에게 언제나 한결같이 대답한다는 저자의 답변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실생활 속에 답이 있다. 가계부에 새로이 추가되는 항목이 있다면 눈여겨보아라. 그리고 그 상품(서비스)을 다른 이들도 산다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라"

상식 선에서 이해되는 종목들을 발굴하여, 자신이 예상했던 가치에 이르기까지 인내하고 기다린다는 것이 그만이 가지고 있는 비법아닌 비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술술 읽힌다. 하지만 평범한 진리 외에는 별다른 소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참고로, 저자가 회장으로 있는 에셋플러스(www.assetplus.co.kr)에 가서 저자의 투자칼럼을 읽어보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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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
김동식.김정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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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이 몰랐던 분야에 관해 알게 해준다면 그 사람에겐 별 몇개를 줘야 할까. 그것도 남들 모르게 살짜쿵 알려준다면 말이다. 날씨경영이란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책이 될 듯하다.

10년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날씨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이런저런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 기업들은 이러저러하게 활용하고 있다라는 고급 정보(?)를 마구마구 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별 4개를 줘본다. 한개를 깍은 이유는 책의 군데군데 보이는 오탈자들 때문. 매경에서 나오는 책들은 발빠른 대응은 빛나는 편인데, 교정은 안보는지 영 아니올시다 같은 부분이 군데군데 보인다.

아무튼.....날씨에 있어서 18도는 중요한 바로미터로서, 바로미터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날씨와 연관된 상품이 팔리기 시작한단다. 18도는 청량감을 주는 유리그릇이, 19도는 반소매셔츠 판매가, 낮 최고기온이 20도가 넘으면 에어컨이 팔리며, 24도가 되면 수영복 성수기가 된다. 하지만 26도가 되면 벌레가 많아져 살충제가, 27도는 수박, 28~29도는 한여름 더위로 양산이 팔린다. 더울수록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닌데, 25~30도 사이에서는 온도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30도를 넘어서면 소비자들은 지방이 많은 아이스크림보다는 수분이 많은 빙수나 샤베트를 찾게된다는 천기(?)을 알려준다.

이런 식의 무궁무진한 비밀들이 가득들어 있는 이 책은 활용하기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객장에서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열심히 분석하기 보다는 날씨라는 큰 붓이 그려놓은 세상을 읽어내는 것이 10년 공부에 더 요긴할 듯 싶기 때문이다.

날씨라는 큰 붓이 그려놓은 세상을 이 책을 활용해서 한번 읽어내 보시는 건 어떠실련지? 개인적으로 강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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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부자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
김준형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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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라는 미인은 앞머리만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기회가 다가왔을 때 확 잡지 않으면 뒷머리가 없는 미인(?)을 좇아가서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책은 그러한 미인을 잡는 방법의 하나로 주식이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차분한 목소리로 설명한다. 

월급쟁이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노라면 한숨만 푹푹 나온다. 하루가 다르게 뛰는 부동산의 엄청난 점프력에 내집마련이란 꿈은 한순간에 멀리서 보이는 신기루로 전락되며, 정신없이 출렁거리는 환율의 변동은 수출은 물론 수입업체 어느쪽에 유리한지를 따지기 위해 계산기를 열심히 누르게 만든다. 그렇다고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재화인 노동력에 대한 댓가인 임금상승률은 날개가 돋지 못한 병아리 마냥 파닥거리기만 한다. 에휴~~. 허긴 이것도 길어야 사오정이니....부자가 되는 기회가 정말 오긴 오는 건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주식이야 말로, 앞으로 10년동안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라는 미녀를 잡게해줄 강력한 도구라고 강추하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인지라 자신들의 주장을 뒷바침할 사례들을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생생한 사례들은 저자들의 주장에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유명투자가(부자)들의 투자법을 요약 정리한 부분은 감칠맛까지 느껴진다.

책 전반부에 주식시장 및 향후 10년간에 대한 투자방법 설명 등은 주식투자라는 그물을 좀더 촘촘하게 짤 수 있게 한다. 책 후반부에 설명하고 있는 선물 옵션 및 펀드 부분에 대한 평이한(?) 설명을 제외하더라도(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다른 책 등을 통해 관련 분야에 관한 심화학습은 반드시 실전에 임하기 전에 필요하다 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10년 공부의 첫걸음을 떼게 만드는데는 충실하다 할 것이다.  

재테크는 8년 공부해서 2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한다. 주식이란 그물을 가지고서 기회라는 미녀 사냥의 첫발을 떼는 모든 이들에게는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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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채권에 미쳐라
심영철 지음, 김병철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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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을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닌 인터넷 서점에서의 구매는 뽑기와 같다고 생각한다. 잘 뽑으면 좋지만 잘못 뽑으면 꽝을 뽑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남이 올려놓은 서평을 열심히 읽어보거나, 신문 등의 매체에 소개된 기사를 참조하기는 하지만 서점에서 직접 책을 집어들고 뒤적거리면서 고르는 것에 비해선 성공확률이 낮은 편이다. 인터넷 서점들이 그러한 독자를 배려해서 본문보여주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책 전체를 훑어보고 고르는 것에 비하면 아직도 상당히 부족하다 할 것이다.

책을 받아들고 세번 놀랐다.

첫번째 놀란 이유는 가격에 비해 책이 너무 얇았기 때문이다. 물론 도서정보란에 페이지 숫자가 명기되어 있지만, 구매전에는 그리 유심히 보지 않았기에 후회했다. 만천원짜리 책이 겨우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정말 슬림했다.

두번째 놀란 이유는 책을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빈약한 구성과 내용 때문이다. 책의 뒷부분(정확하게 말하면 절반이 넘어가는 후반부에)에 프로그램 실행화면 및 각 상품별 관련 공시를 통째로 실어놓았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관련 상품 공시를 떡하니 실어놓다니....ㅜㅜ.

하지만 책을 단숨에 읽어내린 후에 마지막으로 놀랐다. 내가 어렴품하게 알고 있던 전환사채라는 상품에 대해 좀더 세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과 내가 정말 몰랐던 새로운 재테크 수단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툴이기에 더욱 그렇다).

CB라 불리우는 전환사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고수라면 굳이 이 책을 보지 않아도 좋겠다. 하지만 전환사채가 뭔지를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획득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강추이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면 앞에 두번 실망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만족을 얻었기에 아낌없이 별 다섯개를 주려한다.  - 별점이 너무 후한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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