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 하늘에서 돈이 옵니다
김동식.김정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자신이 몰랐던 분야에 관해 알게 해준다면 그 사람에겐 별 몇개를 줘야 할까. 그것도 남들 모르게 살짜쿵 알려준다면 말이다. 날씨경영이란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책이 될 듯하다.

10년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날씨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이런저런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 기업들은 이러저러하게 활용하고 있다라는 고급 정보(?)를 마구마구 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별 4개를 줘본다. 한개를 깍은 이유는 책의 군데군데 보이는 오탈자들 때문. 매경에서 나오는 책들은 발빠른 대응은 빛나는 편인데, 교정은 안보는지 영 아니올시다 같은 부분이 군데군데 보인다.

아무튼.....날씨에 있어서 18도는 중요한 바로미터로서, 바로미터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날씨와 연관된 상품이 팔리기 시작한단다. 18도는 청량감을 주는 유리그릇이, 19도는 반소매셔츠 판매가, 낮 최고기온이 20도가 넘으면 에어컨이 팔리며, 24도가 되면 수영복 성수기가 된다. 하지만 26도가 되면 벌레가 많아져 살충제가, 27도는 수박, 28~29도는 한여름 더위로 양산이 팔린다. 더울수록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닌데, 25~30도 사이에서는 온도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30도를 넘어서면 소비자들은 지방이 많은 아이스크림보다는 수분이 많은 빙수나 샤베트를 찾게된다는 천기(?)을 알려준다.

이런 식의 무궁무진한 비밀들이 가득들어 있는 이 책은 활용하기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객장에서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열심히 분석하기 보다는 날씨라는 큰 붓이 그려놓은 세상을 읽어내는 것이 10년 공부에 더 요긴할 듯 싶기 때문이다.

날씨라는 큰 붓이 그려놓은 세상을 이 책을 활용해서 한번 읽어내 보시는 건 어떠실련지? 개인적으로 강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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