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홈즈걸 2 : 출장 편 -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명탐정 홈즈걸 2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지난 파리 여행에서... 볼게 없어서 본 책이다. ㅋㅋ 

처음에는 너무 늘어지고 재미 없어서 다 보기나 할까 하는 의문이었는데, 
파리에서 Shakespear & co. 를 들렀다 온 날,
페이지를 읽으면 점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결국 그 날 밤 이 책은 다 읽었고,
파리를 떠나기 전에 Shakesspear & co.를 다시 둘러 보게 되었다. 

그만큼 고 서점의 묘사가 뛰어났는데,
왠지 오래된 종이 냄새가 그대로 전해 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대신 추리는 뭐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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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오근영 옮김 / 창해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너무 골머리를 썩었더니... 좀 가볍게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일환으로 지지난 주말에 본 소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약간 다른 미스터리인데...
요약하면 인간극장?
재미있었다. 게다가 처음 원했던 것처럼 가벼웠고.

나의 과거를 구원하고 싶다...
혹은 나의 과거를 구원하고 싶다면....
나에게 혹 그런 순간은 있었을까?
솔직히 한참을 돌이켜 보았다.
안 그래도 짜증나고 때로는 처량한 기분이 드는데...
바꿀 수만 있다면.... 

그러나 결론은 '필요없다'
미래가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결국은 지금 시작하는 것.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시작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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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 2 - 평균의 함정을 뛰어넘어라
김진동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올해부터인가.... 아니면 그보다 오래 전쯤? 
직책이 바뀌고 책임이 많아지면서 직원들과 맘 편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진다.
당장에 내가 살아야 하기도 하고,
또 내가 힘들어서 죽을 지경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잔소리를 많이 하게 된다.
잔소리를 하다보니 이 녀석들이 기가 죽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다 보면 또 너무 풀어지기도 하고...
암튼 매번 중간에 겨서 허우적대다...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다.  

이기는 습관 2는 그런 잔소리의 집대성이다. 
그리고 이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게...
실제 선수의 말이라는 것. 

나 역시 이론에 능한 사람 혹은 말로만 사례니 어쩌구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현실은 다르다. 아니 작전실과 전장은 다르다.
아마도 이 책을 보면서 완전 공감 한다면... 실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일 것이다. 

우리 사람이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생각과 철학은 존중한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 라는 것이 생존 본능이라고 본다면,
이기는 문제, 생존의 문제는 그저 주어진 운명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몸부림 자체가 이기기 위한 몸짓이라는 뜻. 
따라서 치열하게 사는 것은 혹은 치열하게 일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이제 막 사회에 나가 직장 생활을 하거나, 
아직 초보인 사람들은 반드시.... 이 교훈을 듣고 이해하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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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컷 -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정희준 지음 / 미지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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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너무 커서 맞추지를 못한다.
그런 느낌이다. 

흔히들 이런 것을 삐딱한 시선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담긴 심각한 문제가 사실은 더 크지 않을까?
도대체 왜 이런 시각이 삐딱한 것인지 모르겠다. 소수 의견이라서?
여기의 컬럼에 제대로 반박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한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눕혀야할 것은 상대가 아니라,
굳어진 우리 마음 속이라는 거....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올림픽이며, 월드컵이며... 꼭 챙겨 본다.
하지만 거기에 국력이니 뭐니 하는 것은 가능하면 분리 하려고 한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을 뿐이며,
모든 스포츠는 사람이 몸으로 보여주는 '표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컬럼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치란 것이 우리 생활과 분리된 것이 아닌,
사소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최소한 나라도....
그리고 그것 때문에라도 무언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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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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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예전에 봤으면 "와~"했을텐데...
지금보니 별 감흥이 없다. 
너무나 많은 영화, 너무나 많은 드라마, 그리고 너무나 시끄러웠던 현실까지... 

단 하나의 미스테리는 바로 "왜 제목이 레몬이지?" 하는 것. 
초반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레몬을 먹는 모습에
'뭐, 나중에 다른 주인공 역시 레몬을 이렇게 먹겠지' 하고 생각했었고,
그 때문에 제목을 레몬으로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무언가 다른 숨겨진 레몬을 찾아서 열심히 봤건만...
끝내... 처음의 생각이 맞았다. 

그것 때문에 허탈했다. 
아주 싱거운 레몬.. ㅋㅋ 

잘 짜여진 드라마...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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