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컷 - 신성 불가침의 한국 스포츠에 날리는 한 방
정희준 지음 / 미지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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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너무 커서 맞추지를 못한다.
그런 느낌이다. 

흔히들 이런 것을 삐딱한 시선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담긴 심각한 문제가 사실은 더 크지 않을까?
도대체 왜 이런 시각이 삐딱한 것인지 모르겠다. 소수 의견이라서?
여기의 컬럼에 제대로 반박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한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눕혀야할 것은 상대가 아니라,
굳어진 우리 마음 속이라는 거....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올림픽이며, 월드컵이며... 꼭 챙겨 본다.
하지만 거기에 국력이니 뭐니 하는 것은 가능하면 분리 하려고 한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을 뿐이며,
모든 스포츠는 사람이 몸으로 보여주는 '표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컬럼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치란 것이 우리 생활과 분리된 것이 아닌,
사소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최소한 나라도....
그리고 그것 때문에라도 무언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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