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의 ‘장기파동‘이 나타남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이놈이 가속화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여가가 일반화하고, 특히 세르주 말레serge Mallet와 알랭 투렌 AlainTouraine 이 분석한 ‘신노동자계급‘이 등장했다. 고등교육의 대중화는 주관적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기회와 실질적인 사회적 기회의 격차를 두드러지게 했다. ‘소외‘라는 감정은 이 격차 속에 존재했다. - P72

‘주요한 전선‘은 자본과 노동의 대립이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에 ‘부차적 전선‘은 크게 확장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투쟁(‘제2의 물결‘ 페미니즘), 민족해방운동, 동성애자 운동,
이제 막 태동한 정치생태학écologic politique 이 눈에 띈다. 이런 전선은 경제적 억압의 중심성을 약화하고, ‘착취‘ 개념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그리하여 ‘소외‘ 개념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 - P74

구조주의 패러다임은 1960~1970년대의 이론적 계기‘moment‘를 떠받치던 지주 가운데 하나였다." 이후 수십 년간 구조주의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비판이론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마르크스주의와 함께 구조주의는 모든 사상 부문에 영향을 끼치고 다른 흐름들과 매우 체계적으로 ‘교배‘된 유일한 흐름이다. 마르크스주의적페미니즘, 생태학, 문학 연구가 존재하는 것처럼 구조주의의 영향을받은 페미니즘, 생태학, 문학 연구가 존재한다. - P87

1960~1970년대 비판사상은 두 가지 주요한 특징이 있다. 하나는 해방 주체의 다양화, 다른 하나는 권력에 대한 ‘탈중심적‘ 접근을 위해 ‘국가중심적‘ 권력개념을 점진적으로 포기한 것이다. 이런 특징은 당시 전통적인 노동자계급의 정치적·노동조합적 기구가 겪은 위기의 결과인 동시에, 특히 - P97

페미니즘·반식민주의·생태학 주변에서 형성된 ‘부차적 전선‘의 증가에서도 유래한다. 그런데 이런 특징은 1990년대 후반에 출현한 오늘날의 비판이론에서도 볼 수 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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