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글을 써야지 해놓고 게으름 피우다 타이밍을 놓쳐서 이제야 글을 쓴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이제 민망할 정도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벌써 한 해의 반이 흘러버렸고…
요즘은 양이든 질이든 책을 마음껏 읽지를 못하는지라 더 시간이 속절 없이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금요일에 미쳐서 두 차례에 걸쳐 책을 주문했다. 사실 한 번에 구매해도 되었을 걸 커피 쿠폰 때문에 2번이 되었다^^;
특히나 요즘은 스트레스 받으면 책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좀 한숨 놓겠지 생각했는데 금요일에 일이 터져서는 이리 되었다.

<뭉우리돌의 **> 시리즈는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앞으로 시리즈가 더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일단 먼저 샀다.
<미들마치 2>는 앞선 1권에 이어 읽으려고 샀다.
<한국전쟁> 정병준 선생님 작은 진작 샀어야 할 것을 이제야 샀다. 한국전쟁 관련된 책이면 어김없이 레퍼런스로 언급되는 책이므로 더는 미룰 수 없다 생각했다.

그리고 펀딩을 한 책이 있는데 이 두 권이다.
<마오주의>는 주말 동안 읽었고 리뷰가 남았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 세트>는 기획만으로 안 살 수가 없는 책이었다. 목차가 있었으면 고르는데 도움이 더 되었겠지만. 이미 서재 친구분들 중에서도 펀딩한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 모쪼록 잘 나오길.











요즘은 솔직히 드라마를 훨씬 많이 본다. 집중력도 떨어져서 책을 오래 붙잡고 있지를 못하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읽기든 쓰기든 퇴화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드라마를 보면서 좋았던 노래를 찜해 놓았다 샤잠을 통해 검색하고 오며 가며 듣는다.
머리 식히기에 딱 좋다.


이 곡은 매번 들어도 좋고 청량해서 자주 듣는다. 이 가수 발음이 또렷해서 공부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도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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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7-01 16: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 받으면 책 주문 ㅠㅠ 흑흑.. 화가님, 스트레스 때문에 책 주문했는데, 이왕 주문한 거, 주문한 후에 그것 때문에 다시 스트레스 받지는 말자구요~!

거리의화가 2024-07-02 12:53   좋아요 1 | URL
다들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잠들기 전에도 일로 머리가 지끈할 때가 많아요ㅠㅠ 말씀하신대로 구입은 구입한 것으로 만족하고 못 읽는다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공쟝쟝 2024-07-01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릇푸릇! 마오주의 북펀딩하는 거 눈여거 봤는데 궁금해요! 화가님의 리뷰 기다려요~!

거리의화가 2024-07-02 12:54   좋아요 0 | URL
오늘은 비가 와서 그나마 시원하네요. 푸릇푸릇해서 여름이란 생각을 합니다. 좀 무덥기는 하지만^^;
마오주의 방금 리뷰 올렸습니다. 쟝님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다락방 2024-07-02 0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번 책들은 다 두께가 좀 있네요. 시간이 빨라도 산책은 놓지 않고 지내기로 합시다, 거리의화가 님. :)

거리의화가 2024-07-02 12:55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두께가!ㅎㅎ 뭉우리돌은 생각보다 더 두꺼워서 놀라기는 했습니다.
몸이 오락가락해서 덜 걸었는데 다시 열심히 걸어보려고 합니다. 덥기는 하지만 더울 때 산책은 또 다른 묘미가 있으니까요.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