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始가 장수를 보내어 武關을 공격하게 하자, 三輔의 鄧曄과 于匡이 군대를 일으켜 漢나라에 호응해서 武關을 열어 漢나라 군대를 맞이하고, 여러 縣의 大姓들이 또한 각각 군대를 일으켜 漢나라 장군이라 칭하였으며, 長安 부근에 있던 군사들이 사방에서長安城 아래로 모여들었다. 9월 戊申에 군대가宣平門을 따라 들어가니, 불길이 掖庭의 承明殿에까지 미쳤다. 王莽이 불길을 피하여 宣室로 달아나서 자리를 돌려 자루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앉으며 말하기를 "하늘이 나에게 德을 내려 주셨으니, 漢나라 군대가 나를어떻게 하겠는가." 하였다.
庚戌日 아침에 여러 신하들이 王莽을 부축하여 漸臺로 갔는데, 申時에 여러 군사들이 漸臺에 올라가 王莽의 머리를 베고 王莽의 몸을 분해하여 마디마다 해체하고 살점을 나누니, 다투어 서로 죽인 자가 수십 명이었다. 王莽의 머리를 파발마로 전달하여 宛邑에 이르자 시장에 매다니, 백성들이 함께 때리고 혹은 그 혀를 잘라 먹었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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