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남아시아사 1권을 읽고 현재 2권을 읽고 있는 중이다. 1권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흥미롭게 읽어내려가고 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미얀마의 만달레이 부분을 읽었는데 '스투파'가 나오길래 검색을 했다.

그러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도 미술 관련 전시(<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공동기획으로 하는 전시이고 흔치 않은 주제의 전시인 것 같아서 호기심이 갔다.

작년 12월에 오픈을 해서 올해 4월 중순까지 한다. 아쉽게도 얼리버드 기간이 끝나 이제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 아니면 정가지만 착한 가격이라 상관 없다. 


미리 다녀온 사람의 후기를 찾아 보면서 구성도 흥미롭지만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조명이나 배치도 눈에 들어왔다. 

만약 검색을 하지 않았다면 전시를 지나치고 놓쳤을 것이다. 

예전에는 주기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전시를 보고 강연을 듣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번에 가게 된다면 몇 년만에 가게 되는 것이라 여행하는 느낌으로 가게 될 것 같다. 




인도 미술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가기 전에 인도 미술 관련 책을 읽어보고 가는 것이 관람을 더 즐겁게 하는 방법이겠지.


이 시리즈는 진작 찜해둔 것인데 우선 순위에 밀려 아직도 한 권도 읽지 못했다.

1권을 읽고 마음에 들면 이어서 읽어봐야지.










이번 주 내내 춥더니 그나마 오늘 낮에는 햇빛 때문에 살 것 같구나.

햋빛 쬐며 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을 보고 어제 발매 된 곽진언 음반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어쨌든 금요일이다. 


얼마 전 도서관에서 대출을 3권 빌렸는데 1권만 완독하고 1권은 진행중이고 1권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일주일 연장했는데 대출 기간이 또 임박...! 역시 도서관 대출은 2권까지가 적당한 것 같다. 3권 넘어가면 힘들군...


이 책들 포함해서 주말에는 열독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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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1-26 14: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곽진언의 앨범이 새로 나왔군요!
전시회 소식도 솔깃합니다. 정말 찾아보지 않으면 놓치는 전시, 공연들 많지요. 알고싶지 않은 광고는 넘치는데ㅎㅎ화가님 좋은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거리의화가 2024-01-27 20:50   좋아요 1 | URL
네^^ 싱글은 몇 번 나왔는데 이렇게 모아서 내는 것은 오랜만이어서 반가웠네요^^
전시회 가본지가 어느새 1년이 다되어가서(서울 나가기가 왜 이리 힘든지ㅋㅋ) 아무튼 이번에 마음 먹고 가보려고 합니다.

페넬로페 2024-01-26 15: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시회 다녀와야 겠어요.
4월까지이니 날씨 따뜻해질때요~~
곽진언의 노래도 좋고요.
생각 같아서는 도서관에서 책 한 권만 빌려다 읽고 바로 반납하는 것이 젤 좋을 것 같은데 가면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주말 독서 화이팅입니다^^

거리의화가 2024-01-27 20:56   좋아요 2 | URL
날씨 따뜻할 때 전시회 좋겠어요^^ 저도 또 전시회 가본지가 좀 되어서 나들이 하는 기분이 될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갈 때마다 1권은 이상하게 안 빌리게 되더라구요. 최소 2권 이상을 빌리게 되는데 가끔 함께 읽는 책들이 많을 때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반납할 때는 정말 안 빌려야할 것 같아요. 집에 쌓인 책을 좀 치우려면!ㅋㅋㅋ

건수하 2024-01-26 2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공포의 권력>을 다 읽은 분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스투파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어요. 인도네시아에서 ‘보로부두르‘ 라는 사원에 갔던 적이 있는데 거기 한 가운데 있던 게 스투파였나봅니다.
괜히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ㅎㅎ

거리의화가 2024-01-27 20:55   좋아요 1 | URL
스투파가 끝이 뾰족한 불탑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인도네시아 가보신 적이 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 굉장히 넓은 나라라 갈 곳이 많더라구요.
주말에 <공포의 권력>을 읽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완독을 했다기에도 찜찜함이 남지만ㅠㅠ 어쨌든 감사합니다 수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