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7

史斷에 말하였다.
"成帝는 容儀를 잘 닦아서 조정에 임하면 神과 같았으니,穆穆한 天子의용모가 있다고 이를 만하였다. 그러나 酒色에 빠져 趙飛燕이 사사로운 짓을하고 赤鳳이 안에서 어지럽혔으며, 五侯가 정권을 잡자 참람하여 호화로움이황제의 수레에 비견되었으나 악한 자를 내버려 두고 처벌하지 아니하여 蔓延 - P156

하고 불어났다. 그리하여 마침내 宗室을 배척하고 公輔를 약하게 해서 사람을 베어 죽임에 거리낌이 없고 공격하고 단죄함에 주청하지 않았다. 劉向과王章의 충성이 간절하였으나 돌에 물을 붓는 것과 같아 먹혀들지 않았고, 朱雲과 梅福이 마음을 다하여 올바른 말을 하였으나 번번이 노여움을 만났으며, 다만 杜欽, 谷永,張禹,孔光의 무리들이 아첨하고 구차히 용납되어 은총을 보전하고 祿을 지켰다. 그리하여 天地의 變異가 그 횟수를 견줄 데가 없는데도 당세의 군주와 신하가 오히려 경계하고 깨닫지 못하였으니, 장구하게 편안하고 다스려지기를 바라나 될 수 있었겠는가." - P157

여름 4월 병오에 太子가 황제에 즉위하였다. 哀帝가 처음 즉위함에 몸소검약함을 행하여 여러 비용을 절감하고 정사가 자신으로부터 나오니, 조정이한결같이 지극한 정치를 바랐다. - ≪漢書 元帝紀>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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